과다 주식 보유와 부적절한 매매로 논란을 빚은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보유 주식을 전부 매각했다고 한다. 장관임명 강행에 대한 국민 분노가 식기도 전에 헌법재판관까지 기어이 임명을 강행하려는 청와대와 교감이 끝났다는 것인가.
결국 아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청와대와 후보자의 생각을 밀어붙일 모양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것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이 후보자의 공감능력이 가히 조국 수석과 동급이다.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곳이다. 공감능력 미달의 이 후보자가 국민의 아픔을 이해하고 소수자의 기본권을 보호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과거 주식을 부적절하게 거래했다는 것이 문제이다. 주식을 매각한다고 이 후보자의 과거 잘못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유주식을 처분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면 헌법재판관으로서 자질이 없다는 것을 한 번 더 스스로 입증하는 것에 불과하다.
자질미달 장관에 이어 이제는 자질미달 헌법재판관까지 임명하려는 것인가. 국민은 분노를 넘어 이제 슬프다.
다시 한번 권고한다. 지금이라도 자진사퇴 하라. 주식은 매매할 수 있어도 헌법재판소 재판관 자리는 거래할 수 없다.
\na+;2019. 4. 12.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현아
키워드 : 주식, 이미선, 헌법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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