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정부의 추경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 강행을 밀어붙이고 있다.
국회의장 스스로 ‘경제원탁회의’라는 중재안을 제시한 지 불과 6일 만에 중재노력은 온데간데 없이 강행의지만 불태우고 있는 것이다.
당초 문 의장의 중재안에 자유한국당은 즉시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제토론회 형식을 언급해, 그 역시도 수용의 뜻을 밝혔다.
오직 민주당만 이에 반대하며 “경제실정 낙인찍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백번 양보해,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민주당의 억지마저 수용할 뜻이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까지도 답이 없고, 국회의장이 돌연 본회의 강행을 밀어붙이는 상황이다.
의회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국회의장이 청와대와 여당 눈치 보기에 급급해 제1야당 패싱에 앞장선다면, 다시 당적을 받고 평의원으로 돌아가심이 마땅할 것이다.
문희상 의장께 정중히 요구한다. 국회는 청와대와 여당의 거수기가 아니다. 부디 청와대와 여당의 의중이 아닌,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에 대해 깊이 고민해 달라.
\na+;2019. 6. 24.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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