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국회 법사위 자당 의원이 결원되어 법조인 출신 의원으로 새로 보임하려고 한다. 그러나 뜬금없이 민주당이 반대하고 나섰다. 집권여당의 몽니다.
검사 출신 의원이라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에 부담을 느껴 반대하는 것인가. 그 정도로 검찰총장 후보에 자신이 없는가.
단순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의 힘을 빼겠다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다른 속내가 읽힌다. 소문이 무성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한 기싸움의 전초전이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민주당이 아직 지명도 받지 않은 조국 후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야당의 상임위 위원 보임까지 딴지를 거는 거라면 웃픈 일이다. 조국 수석 환영 청문회를 위해 민의의 전당 국회에 레드카펫을 벌써부터 준비하는 민주당은 차라리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청와대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해라.
조국 수석에 대한 민주당의 지고지순한 사랑은 이미 알고 있지만, 왜 남의 당 의석까지 빼앗아 환영 행사를 준비하려 하는가. 구멍 난 안보, 추락한 경제, 불안한 민생·치안 등 국민은 매일 힘겹고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민주당이 챙길 것은 조국이 아니라 국민이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
마지막으로 민주당에게 정중히 부탁한다. 대통령의 남자 조국 수석을 위해 국회에 환영 레드카펫 깔려면 민주당 혼자 하길 바란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의 불법과 폭정으로 처리하지 못한 민생현안에 매진하고 있어 시간이 없다.
\na+;2019. 7. 4.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현 아
키워드 : 조국, 법사위, 사보임, 윤석열,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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