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시장 박남춘) 소방본부에서 최근 도입한 무인파괴방수탑차가 소방관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최전선에 투입돼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무인파괴방수탑차는 원격조정으로 차량에 장착된 파괴기를 조작해 철판, 샌드위치 패널, 콘크리트 벽 등을 뚫고 방수할 수 있는 최신 장비로 최대 21m 높이에서 분 당 4,500리터 방수가 가능하며 파괴기는 철판 4mm, 샌드위치 패널 200mm, 콘크리트 160mm를 뚫을 수 있다.
○ 무인파괴방수탑차의 도입으로 공장이 밀집된 산업단지 여러 지역에 분포한 인천시의 화재 안전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 뿐만 아니라 대형공장 및 물류창고 등의 대규모 화재진압 시 붕괴나 폭발 위험으로부터 소방대원의 안전이 확보되며, 보다 능률적이고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해졌다.
○ 이 장비는 최근 남동산업단지 2곳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최전선에 투입돼 공장 건물의 샌드위치패널 벽면을 파괴기로 파괴하고, 내부에 집중 방수를 실시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 지난 21일 오전 11시 51분경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 위치한 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소방본부는 즉각 대응2단계를 발령했고 소방차량 100여대와 인원 300여명을 투입해 총력 대응해, 인명피해 없이 1시간 40여분 만에 완전진화를 이뤄냈다.
○ 며칠 뒤인 25일 오후 4시 22분경에는 남동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는 현장의 화재 특성과 규모를 인지하고 불이 인근 건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응1단계를 발령, 차량 70여대, 250여명의 소방력을 투입해 4시간 20여분만에 불을 끌 수 있었다.
○ 무인파괴방수탑차는 남동산업단지를 관할하는 공단소방서와 인천지역 특수재난을 담당하는 119특수구조단에 각 1대씩, 총 2대가 배치돼 있다.
○ 이 외에도 인천소방본부는 소방장비를 현대화하고 재난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 지난 9월 23일 소방본부가 발표한 2030 미래이음 정책에 따르면, 본부는 2023년까지 신형 소방헬기를 도입하고, 이르면 2027년에는 방폭형 화재진압 특수로봇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이번 화재에 첨단 소방장비가 투입되어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며, “다양한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관련사진 별첨
첨부 : (3)1. 벽 뚫고 화재 진압하는 똑똑한 소방차 무인파괴방수탑차 대형화재현장에서 맹활약.hwp (3)1-1. 무인파괴방수탑차 사진자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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