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벌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꿀벌 질병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이 수분활동을 시작하는 봄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꿀벌 질병인 꿀벌 응애, 노제마병,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기생충 구제약품 및 예방 약품을 꿀벌의 질병 예방을 위해 관내 양봉농가에 3월 15일(금)까지 무상으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 수분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곤충인 꿀벌은 벌꿀 등의 생산물로 인한 소득원의 가치와 생태계를 보존하는 효과를 동시에 갖고 있다. 최근 농약과 제초제 등의 사용으로 그 수가 줄어들고 있어 꿀벌을 보호하고, 도시 생태계의 재생을 도모하는 도시 양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인천지역 양봉규모는 최근 5년간 2015년 125농가 15,700군, 2016년 140농가 19,800군, 2017년 164농가 20,700군, 2018년 184농가 20,656군, 2019년 189농가 23,346군 규모로 집계되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이러한 농가 및 봉군수의 증가와 약품에 대한 수요 변화에 따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기생충 구제약품 및 예방약품을 2015년 3가지 질병에 대하여 9,500군 분량씩 총 28,500군 분량을 지원한 것에 비하여 2019년 현재 꿀벌응애류 구제약품 20,000군, 꿀벌노제마병 예방약품 15,000군, 낭충봉아부패병 예방약품 12,000군 분량씩 총 47,000군 분량을 지원하고 있다.
○ 이와 함께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꿀벌 응애류의 방제나 질병 치료에 효과적인 훈증소독기를 농가에 대여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연구원 방역관리과(☎440-5644)로 문의하면 대여방법 및 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꿀벌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결과 지난해 인천지역 양봉농가에서도 법정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을 포함한 일부 전염성 질병의 발생을 확인하여 방역 조치를 취하고, 예방 및 치료법을 포함한 사양관리 요령을 제공하였다.
○ 이정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봉농가에서는 꿀벌이 수분활동을 시작하는 봄철에 봉군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기생충 구제나 소독을 더욱 철저히 실시하겠다.”라며, “배부 받은 예방 약품을 3월 말까지 전국 일제 방제가 될 수 있도록 투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봉군수 : 인천 관내 양봉 농가 총 봉군수 * 꿀벌응애류, 노제마(꿀벌노제마병), SBV(낭충봉아부패병) 구제·예방약품 (단위 : 지원 가능 봉군 분량)
붙임 최근 5년간 인천관내 봉군수 및 약품 지원량 변화추이
첨부 : (1)4. 꿀벌질병 예방약품의 조기배부로 벌꿀 생산성 높인다.hwp (1)4-1. 양봉사진.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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