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5월 꿀벌들의 왕성한 활동시기를 맞아 낭충봉아부패병의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양봉농가는 5월에 1년 생산량의 70~80%의 벌꿀을 생산하게 되는데 그만큼 꿀벌 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이 중요한 시기이다.
○ 낭충봉아부패병은 양봉농가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꿀벌의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제2종 가축전염병이다.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에 주로 발생하고 애벌레에 치명적인데 감염된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된다.
○ 2019년 현재 낭충봉아부패병은 전국적으로 70여 농가에서 발생했으며 인천에서도 3건이 발생했다. * 2018년 전국 683농가 발생(인천 1농가)
○ 낭충봉아부패병은 백신이 없고, 약제를 이용한 치료도 한계가 있어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양봉농가에서는 구입 전 방역기관 실험실 정밀검사를 완료한 청정봉군을 구입해야 한다. 또한 벌통 및 봉기구에 대한 완벽한 소독(삼종염제제)과 청결한 관리가 필요하며 훈증소독 역시 예방에 효과적이다. 위생적인 봉장관리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벌통 및 기구 등은 폐기하는 것이 좋다.
○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낭충봉아부패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 관내 189농가(1만2천군 분량)에 대하여 구제약품을 배부한 바 있으며 양봉농가에 대한 훈증소독기 대여도 실시하고 있다.
○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철저한 양봉관리에도 불구하고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하였으면 이동통제 후 봉군 소각처리 및 농장소독이 우선이며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만큼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첨부 : (1)10. 인천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방역활동 강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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