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24일, 열네 번째로 성립한 시민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 했다.
○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영상을 통해 “송도 센트럴파크 안에 스케이트장 조성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올해부터 송도 미추홀공원에서 동절기 야외스케이트장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송도 센트럴파크는 인공 해수로로 조성된 한국 최초 해수공원으로 수상택시, 카누 등 수상레저사업를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이번 청원은 겨울철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상권심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트럴파크에서 스케이트 대축제 개최를 제안하는 내용으로 총 3,035명의 시민이 공감했다.
○ 시민들은 센트럴파크에 스케이트장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청원에 적극적으로 지지하였다.
○ 이에 인천시는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센트럴파크 내 동절기 스케이트장 조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지만, 스케이트장 조성을 위한 일부 시설변경 시에는 녹지율 감소로 공원 본연의 기능을 상실하고, 해수로의 구조상 시민의 안전과 생태계파괴 우려의 이유로 스케이트장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 실제로 그동안 센트럴파크 부지는 경원재, 트라이볼, 문자박물관 등이 공원 부지를 잠식하여 공원 규모가 훼손되어왔고, - 서울, 뉴욕 등 타 지역에서 운영하는 겨울철 야외스케이트장은 광장 위에 인공빙판을 설치하거나 담수의 자연결빙을 활용하는 경우다.
○ 허 부시장은 “계절형 단기 운영시설을 위해 지난 10년간 관리해온 수목과 잔디를 이식하거나, 초지원 일부를 광장으로 변경하는 것은 공원 조성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이어 “센트럴파크 수로에 흐르는 바닷물은 빙점이 영하 2도로 자연결빙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해수로 내 인공빙판을 설치할 경우에는 해수의 배수·충수로 인한 기존에 형성된 생태계파괴와 더불어 향후 워터프런트사업과 연계가 어려울 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 답변 영상과 내용은 ‘인천은 소통이(e)가득’사이트(http://cool.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답변 원고 첨부
첨부 : (2)2. 센트럴파크 스케이트장 공원녹지율 감소, 바다생태계 우려(시민청원14호답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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