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19년 경남 사회적기업 통합워크숍 개최 - 26~27일 통영에서 개최, 도내 사회적기업가 등 150여 명 참석 - 등록제 전환, 4차 산업혁명, 도시재생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발전방향 모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도내 사회적기업가들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도는 26일부터 27일까지 통영에서 ‘2019년 경남 사회적기업 통합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철효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장과 강석주 통영시장,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도내 사회적기업가 및 시군 담당공무원, 지원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강연으로 시작했다.
이어진 강연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2019.8.20.)된 「사회적기업 육성법 일부 개정안」과 관련해 <사회적기업 등록제 전환 관련 현안사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적기업 등록제 관련 논의 과정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강연을 통해 기업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가진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등록제가 시행되면 도시재생, 친환경, 공유경제 등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혁신적인 기업들이 사회적경제 분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등록제 시행 시 변화되는 인증요건 완화, 등록절차 간소화, 경영공시 의무제 등 관련 현안들에 대한 질의와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졌다.
이어서 컨설팅그룹 에듀솔루션의 임득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시대와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적기업의 변화를 주제로 한 강의는 처음 실시되어, 행사에 참석한 사회적기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도의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경남대 박진석 교수가 <도시재생과 사회적기업의 역할>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자신이 직접 참여한 영국 런던 빈민촌 키드브룩 도시재생사업 사례를 소개했고, 참석자들과 함께 통영을 비롯한 도내 도시재생사업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는 하반기에도 사회적기업 활성화 및 육성 지원을 위해 ▲3차 일자리창출사업 공모 시행(9월) ▲사회적기업 일반인 탐방 프로그램 운영(10월) ▲청년 사회적기업가 이그나이트 행사(11월) 등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경훈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추진 과정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이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보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늘여갈 것”이라며, “하반기 각종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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