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경상남도 미래 인구맵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9월 2일 경남도청 신관 3층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 미래 인구맵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미래 인구맵 설계용역’은 저출생․고령화 심화 등 인구변동에 따른 경상남도 미래사회 변화 모습을 예측하고, 인구정책 방향을 설계하기 위해 지난 5월 인구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서울대 조영태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하는 서울대학교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역 연구기관인 경남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공동으로, 경남의 인구진단, 인구추계 모니터링을 위한 예측모형 설계, 시나리오별 인구변화 예측, 경남의 미래연표 발굴 및 제작,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을 토대로 경남형 인구정책 수립을 내용으로 하는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진행된 중간보고회는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기관의 그간 추진사항 발표와 참석자들의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도민의 생활권역별 인구이동, 경상남도의 주요 정책 추진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경남 청년층(20~30대) 인구의 순유출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의와 대안마련 제시를 요구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회의에 참석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인구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이 ‘단순 출산율 제고’보다는 ‘양질의 일자리, 교육 등 전반적인 삶의 질 제고’를 더욱 원하고 있다. 앞으로 경상남도․경남연구원․서울대학교 등 3개 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인구변동에 따른 경상남도 미래 위험 예측과 그에 따른 전략적 대응방향을 도출함으로써 보다 전략적인 인구정책을 수립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날 중간보고회 시 제안된 내용 등을 담아 오는 10월경 경남의 인구진단, 인구구조 변화 예측 등을 포함한 ‘경남형 인구정책 모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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