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이웃 나눔 돼지고기 4천5백만 원 상당 기증받아
경상남도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지춘석)로부터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정(情)을 나누기 위한 돼지고기 1만 2,860㎏(4천5백만 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말했다.
기증받은 돼지고기는 도내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위생적인 돼지고기로 도내 아동 및 장애인복지시설 등 627개소에 전달되었다.
이날 한돈협회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다가오는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라며 “최근, 돼지 사육 두수 증가로 인한 산지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 무허가 축사 적법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돈 농가의 사기진작과 도내에서 생산된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한돈 산업 환경이 어려워지는 여건 속에서도 매년 나눔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황금 돼지해인 올해는 도내 어려운 이웃과 한돈 농가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2013년부터 11회에 걸쳐 4억 9천5백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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