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구제역 발생할 빈틈없다 ’ 선제적 차단방역 추진! - 위기경보 주의⇒경계 격상, ‘구제역방역대책본부(본부장:권한대행)’ 가동 - 1월 30일부터 4일간 도내 모든 젖소 2만 4천 마리 구제역 보강접종 추진
경상남도는 경기도에서 잇따른 구제역 발생으로 타 지역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1월 30일 14시부터 구제역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해, 구제역 방역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도지사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로 구성하여 상황실을 가동하고 구제역 면역력이 낮은 가축에 대한 일제접종과 방역취약대상 특별 방역점검 등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 29일 경기도 구제역 발생 즉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 대책 회의를 신속히 개최하여 방역취약사항을 분석, 선제적인 차단방역을 위한 긴급 조치를 지시하여, 우선, 30일부터 4일 동안 도내 모든 젖소 362호 2만 4천 마리를 대상으로 일제 보강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젖소농장 2곳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인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간 젖소 농가의 경우 일시적인 유량 감소, 임신 가축의 유산 우려 등을 이유로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구제역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긴급 방역대책의 일환이다.
젖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 등을 통해 접종을 실시하고 전업규모 농가는 자체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고령농가 등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공수의 118명으로 구성된 시군별 접종반을 통하여 접종을 지원하고 4주 뒤 일제접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반농가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와 시군 가축방역관(수의직 공무원) 103명을 총동원하여 구제역 상황이 완료될 때까지 방역취약대상을 중점적으로 구제역 백신 접종, 소독 등 차단방역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31일 도내 주요 거점 소독시설인 ‘의령군 축산종합방역소’를 찾아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 상황과 축산차량 소독실태 등 현장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빈틈없는 차단방역으로 경상남도에 구제역 발생은 절대 없다.”면서 “경남도, 시군, 축산 농가와 관계 기관 모두가 함께 한번 더!, 한 발짝 먼저! 철저한 백신 접종과 차단방역 등 선제적인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기 안성 구제역 발생 이후 매일 영상회의를 개최, 중앙, 시군과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설 명절에 대비, 명절 전후 가용장비를 총동원하여 축산농장과 관계 시설 일제소독을 추진하고 귀성객과 축산농가 대상 현수막 게시, 단문 메세지, SNS 등을 활용하여 방역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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