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농업인, 자율모임 활동 최고 - 2월 11일~12일(2일간), 사천일원, 자율학습모임 활동 - 청년농업인 상생·협업 아이디어 도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개인별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사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청년농업인 경영마케팅 분과 역량 강화 워크숍’은 경영마케팅 분과 회원 12명이 참석해 올해 자율모임 활동 계획과 분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인 11일은 6차 산업 우수농가인 사천시 토마토피아를 견학하고, 지난해 활동 결과 평가와 함께 과제 토의를 실시했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의 협업 조직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최근 4차 산업 분야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해커톤* 과정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접목시켰다. *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프로그래머나 그래픽 디자이너, UI설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제한된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이벤트. 결과물은 앱 또는 웹, 비즈니스모델 등의 형태로 도출함.
12일은 올해 자율모임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농업경영마케팅 브랜드에 관한 특강을 듣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해 4월에 결성된 청년농업인 경영마케팅 품목 분과(회장 박태우)는 도내 청년농업인 17명으로 구성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이끌고 갈 청년농업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회원들은 청년 4-H 회원 경영마케팅 교육 대상자 중 농업경영 분야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청년농업인 중심으로 결성됐다.
추진 실적으로는 정보화 농업인 농산물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해 홍보마케팅 실전 부스를 운영하여 청년 4-H 홍보활동과 체험행사를 실시했으며, 도내 회원농가에서 자율 분과 모임 5회를 실시했다.
또 주 1회 이상 온라인 정기모임을 통해 월별 영농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영농 아이디어 발굴 등 SNS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최달연 경남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지난해 결성되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의 열정을 응원하고, 청년농업인 협업 조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남농업을 이끌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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