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봄철 나무 심기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 - 2월 말부터 1,391ha 산림에 편백 등 262만 그루 심어
경상남도는 미세먼지 저감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산주의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391ha(약 417만 평) 산림에 147억 원을 투입하여 262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추진한다.
사업별로는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경제림 조성 635ha,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 나무 조림 445ha,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지역 특화 조림 113ha,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조림 198ha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느끼는 도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에 기대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숲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각각 평균 25.6%와 40.9%를 저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식물)의 미세먼지 저감 과정은 미세하고 복잡한 표면을 가진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수‧흡착’하고, 가지와 나무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과정을 거치며, 숲 내부의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의 효과로 미세먼지를 신속히 ‘침강’시켜 미세먼지를 저감시킨다.
경남도는 숲이 가지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최적 발휘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나무를 선택하여 식재하고, 숲 가꾸기사업도 적절한 수관 밀도와 숲 구조를 유도하여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숲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정석원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는 도민이 숲을 통해 미세먼지 걱정에서 조금이라도 안심할 수 있도록 조림사업을 적기에 착수하고 조림 후에도 풀베기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훌륭한 숲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고1] 나무(숲)에 의한 미세먼지 저감 과정 1부. [참고2] 미세먼지 저감수종 관련자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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