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해파리 대량출현 친환경적으로 미리 막는다 - 대량서식지(핫스팟) 탐색 및 도출, 해파리폴립 99% 제거 - ‘해파리폴립’ 제거사업으로 대량발생 억제 및 어업피해 사전 예방
경상남도가 해파리 대량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어업인 피해 및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파리폴립 제거사업’을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 해파리 피해액:전국적으로 매년 760~2,290억 원의 경제적 피해 발생(출처: 국립수산과학원)
‘해파리폴립’은 해상의 구조물 등에 붙어 연중 살아가는 부착유생으로, 폴립 1개체는 자가분열을 통해 약 5,000개체 까지 무서운 속도로 증식한다. 대량서식지를 탐색해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해파리 대량출현을 미리 막는 길이다.
‘해파리폴립’ 제거는 핫스팟* 도출 지역에 전문 잠수부가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고압분사기의 높은 압력을 이용해 제거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떨어진 폴립은 먹이활동을 하지 못해 자연소멸하게 된다. *폴립 1백만 개체 이상 서식지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3천100만 개체의 해파리폴립을 제거했으며, 올해는 통영 등 5개 시군에 4억5천만 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정영권 경상남도 어업진흥과장은 “친환경적인 해파리폴립 제거사업이 해파리 대량출현을 미리 막아 어업피해 및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이 될 것”이라면서 “도민들께서도 해파리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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