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2019년도 가축 분뇨 최적관리 컨설팅 추진 - 축사별 맞춤식 기술 지원 통해 악취 저감, 수질오염 예방 유도
경상남도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가축 분뇨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2019년도 가축 분뇨 최적관리 컨설팅’을 추진한다.
‘가축 분뇨 최적관리 컨설팅’은 축사별 맞춤식 기술 지원을 통해 자발적인 가축사육환경을 개선하여 악취 저감과 함께 수질오염 예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7년 3월에 경상남도와 축산환경관리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7년 50개소, '18년 36개소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그간 소득 수준의 향상과 귀농·귀촌 인구 증가에 따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원하는 도민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축 분뇨 배출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관련 법령 처벌 규정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축 분뇨로 인한 악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가축 분뇨가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 최근 5년간 관련법령 위반 현황
이에 따라 경남도는 우선적으로 하천 수질오염 우려가 높고 악취 민원 다발지역에 있는 약 50여 개 축산 농가를 중심으로 전문기관을 통한 기술 지원을 실시하여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에서는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축산농가에 대한 교육과 전문적인 기술 자문을 실시하고, 경남도에서는 대상 농가 선정과 홍보 및 축산사업 우선 지원 대상으로 추천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농가별 악취저감 방안을 제시함은 물론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도민 생활환경 향상과 함께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녹조 발생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으로 축산 농가에 대한 맞춤식 기술 지원을 통해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과 축산농가의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지도·단속보다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환경개선을 유도하여 생활환경 개선 및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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