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싱크탱크,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 - 6월 24일(월), 창원경상대병원에서 150여 명의 보건의료관계자 참석 - 지역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정책 개발로 도민 건강수준 향상 기대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혁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출범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대학교병원은 6월 24일(월) 오후 2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국립중앙의료원장, 경상대학교병원장, 공공보건의료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 부산, 경기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출범하게 되었으며, 이날 출범식은 현판 제막식, 지원단 추진 경과보고 및 운영계획 발표, 지원단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지원과 총괄 조정기능을 갖춘 전문조직으로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설치됐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백근 교수를 단장으로 하고 정책연구기획팀과 사업연계지원팀 등 2개 팀에 6명의 연구원과 행정요원 1명, 총 8명으로 조직을 구성해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경상남도는 올해 1월 31일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상대학교병원과 4월 24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원단 설치를 위한 절차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앞으로 매년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으로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운영 등 도정 4개년 계획 실행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특성 등을 고려한 보건의료사업을 발굴하고,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기술지원과 필수의료분야 조사 및 연구 등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도민에게 지역격차 없는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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