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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
2019년 6월
2019년 6월 8일
도이장가(悼二將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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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년 고려 가요(高麗歌謠) 도이장가(悼二將歌) 신숭겸(申崇謙) # 김락 # 예종
【학습】
(2019.06.08. 15:58) 
◈ 도이장가(悼二將歌)
예종이 1120년(예종15) 왕이 서경(西京:平壤)에 행차하여 팔관회(八關會)가 열렸을 때, 그 자리에 개국공신 김락(金樂)과 신숭겸(申崇謙)의 가상희(假像戱: 가면극)를 보고, 왕이 두 장군에 대한 추모의 정을이기지 못하여 지은 노래이다. 이두식(吏讀式) 표기로 된 향가(鄕歌) 형식의 노래로, 8구체(句體)를 4구씩 2분하여 지었다.
목   차
[숨기기]
 

1. 요점 정리

• 작자 : 예종(睿宗)
• 형식 : 향찰 표기, 8구체 향가계 가요로 10구체 향가의 잔영이나, 고려 속요로도 볼 수있다.
• 주제 : 개국 공신 김낙과 신숭겸 두 장군의 공덕을 예종이 찬양한 노래
• 연대 : 고려 예종15년 (1120년)
• 작가 : 예종
• 배경 : 예종이 팔관회에서 고려의 개국 공신이었던 신숭겸과 김락, 두 장군의 가면극을 보고 추도하는 마음으로 지음
• 의의 : 향찰로 표기된 마지막 작품이다.
 
 

2. 내용연구

 
 
 
 

3. 이해와 감상

예종이 1120년(예종15) 왕이 서경(西京:平壤)에 행차하여 팔관회(八關會)가 열렸을 때, 그 자리에 개국공신 김락(金樂)과 신숭겸(申崇謙)의 가상희(假像戱: 가면극)를 보고, 왕이 두 장군에 대한 추모의 정을이기지 못하여 지은 노래이다. 이두식(吏讀式) 표기로 된 향가(鄕歌) 형식의 노래로, 8구체(句體)를 4구씩 2분하여 지었다. 《평산신씨 고려대사장절공유사(平山申氏高麗大師壯節公遺事)》에 전하는 가사를 보면 “① 主乙完乎白乎 心聞際天乙及昆 魂是去賜矣中 三烏賜敎職麻又欲 ② 望彌阿里刺 及彼可二功臣良 久乃直隱 跡烏隱現乎賜丁”인데, 이것을 의역(意譯)하여 “님을 온전하게 하시기 위한, 그 정성은 하늘 끝까지 미치심이여, 그대의 넋은 이미 가셨지만, 일찍이 지니셨던 벼슬은 여전히 하고 싶으심이여, 오오! 돌아보건대 두 공신의 곧고 곧은 업적은 오래오래 빛나리로소이다”로 풀이하였다. 이 노래는 《정과정곡(鄭瓜亭曲)》과 함께 향가 형식의 노래가 고려 중기까지 남아 있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신숭겸과 김낙은 태조 왕건이 견훤과 싸우다가궁지에 몰렸을 때 왕건을 대신해서 죽은 공신이다. 그 공을 높이 치하해서태조 때부터 추모하는 행사를 벌였다. 태조가 팔관회를 열고 여러 신하와함께 즐기다가 두 공신이 그 자리에 없는 것을 애석하게 여겨, 풀로두 공신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복식을 갖추고 자리에 앉게 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두 공신이 술을 받아 마시기도 하고, 생시와 같이 일어나서춤을 추었다고 한다. 이러한 서술은 누가 두 공신의 가면을 스고 허수아비춤을추는 놀이를 했음을 알려 준다. 그런 풍속은 신라 이래로 오랜 유래를가진 것이었는데, 두 공신의 일을 연유로 해서 팔관회의 절차에 편입된다음에 예종 때에도 되풀이되었다고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1연에서는 두 공신의 충성으로써 국조의 목숨을건지게 되었음을 노래하고, 2연에서는 그럼으로써 신하의 도리를 다했으며, 시간을 초월해서 영원한 귀감이 됨을 추모한 것이다. 예종이 이 노래를지은 것은 국초의 공신들이 목숨을 바쳐 충성을 다한 것을 추도하고칭찬함으로써 신하들로 하여금 충성을 다하도록 하여 나라를 튼튼히하고 싶은 심정도 있을 것이다.
 
 

4. 심화자료

• 예종 睿宗 [1079~1122]
 
휘(諱) 우(屠). 자 세민(世民). 시호 문효(文孝). 숙종의 태자, 명의왕후(明懿王后)의 소생. 1100년 왕태자에 책봉되고, 1105년에 즉위하였다. 1108년(예종 3) 윤관(尹瓘)에게 여진(女眞)을 경략하게 하여 함흥평야에 9성을 쌓았다. 1119년 이후 새로 일어난 금(金)나라와 교류를 시작하였다. 학문을 좋아하여 학교를 세우고 국학(國學)에 양현고(養賢庫:학생후생재단)를 설치하는 등 학문을 진흥시켰다. 능은 개성의 유릉(裕陵)이다.
 
• 벌곡조(伐谷鳥)
 
예종이 자기 정치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소리를 백성들로부터 듣고자 하나, 혹시 백성들이 입을 다물지 않을까 염려하여 지은 노래라 한다. 벌곡조(伐谷鳥)란 잘 우는 뻐꾹새를 일컫는다. 《고려사(高麗史)》 <악지(樂志)>에 이와 같은 유래가 전하며, 《시용향악보(時用鄕樂譜)》에 실려 있는 고려가요 <유구곡(維鳩曲:속칭 비두로기)>이 이 노래 가사의 일부가 아닌가 짐작한다.
 
• 도이장가
 
1120년(예종 15) 예종이 지은 향찰표기(鄕札表記)의 가요. 신숭겸(申崇謙)의 행적을 기록한 문헌 ≪평산신씨장절공유사 平山申氏壯節公遺事≫에 그 제작동기에 관한 소상한 기록과 함께 작품이 전한다. 창작경위에 관해서는 그밖에도 ≪고려사≫ 권14, ≪명신행적 名臣行蹟≫, ≪대동운부군옥 大東韻府群玉≫ 등에 간략하게나마 보인다.
예종이 서경의 팔관회(八關會)에 참관하였을 때 허수아비 둘이 관복을 갖추어 입고 말에 앉아 뜰을 뛰어다녔다. 이상히 여겨 물으니, 좌우에서 다음과 같이 그 경위를 설명하였다.
그 둘은 신숭겸과 김락(金樂)으로, 태조 왕건(王建)이 견훤(甄萱)과 싸우다가 궁지에 몰렸을 때 왕건을 대신해서 죽은 공신이다. 그래서 그 공을 높이고자 태조 때부터 팔관회에서 추모하는 행사를 벌였다.
태조는 그 자리에 두 공신이 없는 것을 애석하게 여겨, 풀로 두 공신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복식을 갖추고 자리에 앉게 하였다. 그랬더니 두 공신은 술을 받아 마시기도 하고 생시와 같이 일어나서 춤을 추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을 듣고 예종이 감격해서 한시와 함께 이 작품을 지었다고 한다.
이 작품의 현대어 풀이는 다음과 같다. “님을 온전케 하온/마음은 하늘 끝까지 미치니/넋이 가셨으되/몸 세우시고 하신 말씀/직분(職分) 맡으려 활 잡는 이 마음 새로워지기를/좋다, 두 공신이여/오래 오래 곧은 자최는 나타내신져.”
이 작품에 대한 주요쟁점은 장르적 성격과 형식에 관한 것이었다. 장르에 관한 문제는 이 작품을 향가로 볼 것인가 고려가요로 처리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향가로 보는 근거는 표기가 향찰이라는 점과, 형식이 향가의 8구체와 같다는 데 있다.
고려가요로 보는 근거는 창작연대가 신라의 향가와는 너무 떨어져 있고, 형식을 향가의 8구체와 동질적인 것으로 볼 수 없으며, 향가는 3음절 중심임에 비하여 이 작품은 2음절 중심이라는 데 두고 있다. 이러한 견해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점은 장르적 성격 판단의 기준을 겉으로 드러난 형태에 둔 점이다.
종래 2연시로 보아왔던 이 작품이 앞의 해독에 따르면 단연시로 파악된다. 뒷부분의 “좋다, 두 공신이여”는 사뇌가(詞腦歌)에서 차사(嗟辭)로 시작되는 이른바 후구(後句)에 해당한다. 이러한 구조적 유형에 따라 이 작품은 사뇌가에 맥락이 닿으므로 향가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작품에 표출된 미의식은 숭고(崇高)이다. 오로지 임(태조 왕건)을 온전하게 하겠다는 충성심이 하늘 끝까지 미쳤기에 두 공신의 장렬한 죽음은 값진 것이며, 죽음의 비극을 초월하여 숭고할 수 있다. 또한, 그들의 죽음은 순간적인 것이나, 곧은 자취, 곧 충절은 영원한 것으로 하여 완전히 극복될 수 있다.
제작경위에서 알 수 있듯이, 팔관회와의 관련이나 주술제의적 측면, 제5행에 드러난 가상(假像)의 주술적 발언 등을 고려하면 이 작품은 특히 주술적 숭고미를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영웅적 인물이 현실과 죽음을 초극하는 장엄한 행위는 인격적 숭고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이 작품에는 인격적 숭고미도 동시에 표출되고 있다. 오늘날 전하는 것 가운데서 임금이 지은 가장 오래된 향가로, 제작연대와 제작경위가 밝혀져 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인 의의가 매우 크다.
 
≪참고문헌≫ 韓國古典詩歌의 硏究(金學成, 圓光大學校出版局, 1980), 한국문학통사 1(조동일, 지식산업사, 1980), 鄕歌解讀法硏究(金完鎭, 서울大學校出版部, 1982), 悼二將短歌에 對하여(金東旭, 延世大學校人文科學 14·15合輯, 1966), 悼二將歌의 장르歸屬(成基玉, 嶺南大學校 國語國文學硏究 16, 1974).(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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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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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