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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논평 · 브리핑
2019년
  2019년 8월
  8월 14일 (수)
▪ [정춘숙 원내대변인 브리핑]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용기를 기억하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함께 더 큰 외침으로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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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정치】
(2019.08.15. 22:46)  █
◈ [정춘숙 원내대변인 브리핑]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용기를 기억하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함께 더 큰 외침으로 함께 하겠다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다.
정춘숙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8월 14일(수) 오전 10시 2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용기를 기억하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함께 더 큰 외침으로 함께 하겠다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이다.
 
1991년 8월 14일 최초로 “내가 바로 살아 있는 증거”라며 일본군 피해사실을 공개한 故김학순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올해 2회를 맞는 국가 기념일이다.
 
그리고 1992년 시작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1400번째를 맞이하는 날이다. 서울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일본 등 10개국 34개 도시에서 수요시위를 함께하며 과거를 지우고 부정하려는 일본정부의 민낯을 드러내고 고발하는 평화와 인권의 외침이 연대로 펼쳐지고 있다.
 
‘지구상 가장 긴 시위’라고 불리는 수요시위가 1400회로 이어질 동안, 일본정부는 국제사회 앞에서 반성과 공식사죄는커녕 ‘강제동원의 증거가 없다’는 뻔뻔한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
 
심지어, 2015년 밀실에서 이뤄진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통한 화해치유재단을 설립해 치유금 10억 엔 전달로 문제가 해결되었다며, 국제사회 앞에서 ‘한국정부가 합의를 위반했다’며 위안부 문제를 지우려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당사자의 목소리를 배제한 합의의 문제점을 밝히고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자,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을 빌미로 일본 정부가 ‘경제 보복’을 단행했다.
 
심지어, 아베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극복이 담긴 소녀상 전시조차 저지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다. 이는 여성인권과 전시성폭력 문제를 알리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을 짓밟는 행위이자 역사를 부정하는 파렴치한 행위이다.
 
일본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는 보편적 인권의 측면에서 국가 권력에 의한 성폭력이자, 전쟁범죄라고 규정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지난해 3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충분한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작년 11월 ‘유엔 강제적실종위원회’도 일본정부가 피해자의 권리를 부인하고 배상도 불충분하다며 일본정부의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이 사실을 모두가 인정하는데 일본정부만 부정하고 있다.
 
일본정부가 시간을 끌면 끌수록, 사죄와 반성의 기회는 사라지고 있다. 올해만 들어서 다섯 분의 할머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다. 이제 20여분의 생존자만 남아 계신다.
 
일본정부는 피해자할머니들이 별세한 후에는 직접적인 사죄와 반성의 기회조차 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바란다. 일본정부가 과거를 부정할수록 국제무대에서 평화와 인권, 정의를 말할 자격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양심의 목소리가 세계적으로 연대하는 이 시점에서 과거의 잘못을 지우고 역사수정주의에 골몰하고 있는 아베정부는 언제까지 할머님들의 외침을 외면할 것인가.
 
이러한 일본의 반인권적 행동에 맞서 연대하고 있는 세계 시민들을 속일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한 맺힌 역사를 바로잡고, 진실과 정의가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년 8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원문보기
◦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 일본군 위안부 문제
【정치】 더불어민주당 논평 ·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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