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잘가요DHC를 넘어 #잘가요DHC테레비 운동이 필요하다
혐한 방송으로 불매운동에 직면한 DHC가 우리 국민의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DHC 테레비’를 통해 연일 혐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DHC 테레비는 어제, 홈페이지에 야마다 아키라(山田晃) 사장 명의로 ‘한국 언론의 DHC 관련 보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올려, “우리 프로그램 뉴스 해설의 한·일 관계에 대한 담론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고 정당한 비판”이라며 억지를 부렸다. 공지문은 불매운동이 “언론을 봉쇄하려는 조치”이며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자유언론을 만들어가고 싶다”고도 밝혔다.
일본 극우 인사들을 출연시켜 ‘혐한’ 분위기를 선동하고, 온갖 가짜뉴스로 한일 관계와 관련된 사실을 왜곡하고 막말을 쏟아내는 방송이 ‘자유언론’을 말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다. jt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하쿠타 나오키, 사쿠라이 요시코, 아비루 루이 등 혐한 발언을 배설적 수준으로 쏟아내고 있는 인사들은 아베 총리와 친분을 과시하는 극우 인사들 일색이다.
이 같은 점들을 고려하면 ‘DHC 테레비’는 언론이라기 보다, 아베 총리의 극우 편향 정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혐한 논리를 일상적으로 생산하는 ‘문선대’로 규정되어야 마땅하다. 일본 내 언론 창달을 위해서도,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DHC 테레비’의 존재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DHC 상품의 불매를 넘어 ‘DHC 테레비’의 퇴출을 위해 싸워야 하는 이유이다. #잘가요DHC를 넘어 #잘가요DHC테레비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그간의 역사 왜곡과 혐한 방송에 대한 ‘DHC 테레비’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혐한 방송을 중단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2019년 8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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