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국회는 지금이라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답해야 한다
공정하지 못하고 공평하지 못한 입시제도가 우리 청년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의 차원을 넘어서,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실은 국회가 먼저 나섰어야 할 일이다.
교육개혁을 위한 여러 차례의 시도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청년들은 어른들이 설계한 불완전하고 불공정한 제도 안에서 경쟁에 내몰린 채 고통을 겪고 있었다.
부끄럽게도 국회는 최근 청문 정국을 통해 드러난 청년들의 절박한 목소리는 외면했다. 당리당략적 정치공세로만 활용하면서 정작 청년들은 다시금 소외되었다.
그 책임을 통감한다.
국회는 지금이라도 공교육 정상화 등을 통해 교육의 황금사다리를 걷어내고 보다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입시제도 마련을 위해 진지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
이제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답해야 할 때이다.
2019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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