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두려운 속내가 무엇이기에 이제는 민심에도 항의하는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이 단체로 성남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항의방문해 보란 듯이 압력을 행사했다.
나 원내대표가 법무부장관 청문회를 합의한 지난 4일 ‘나경원소환조사’, ‘나경원학사비리’ 등이 인터넷 포털 실시간검색 상위 순위에 오른 것이 조작이라 주장하기 위해서였다.
나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은 무엇이 두려워 이제는 민심에도 항의하는가.
‘기득권의 입시 특혜 프레임’을 자유한국당에서 꺼내들자, 나 원내대표 딸의 입시 부정 의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두 자녀 보건복지부 장관상 동시수상에 국민들이 주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조국 힘내세요” 검색어가 1위로 올라선 날 ‘조국사퇴하세요’가 동시에 2위 자리에 있던 점은 왜 애써 외면하는가.
비판도 응원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목소리를 내고자 했던 국민들의 건강한 표현이었으니, 달아도 써도 삼키시라.
네이버에서는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아닌 실제 이용자들이 검색한 내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음에도 조작이라 몰아세우니, 이것이야말로 나 원내대표가 말한 ‘신독재’를 몸소 보여주는 것 아닌가.
나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에서 두려워하는 속내는 모르겠으나, 민심에 눈 가리고 귀 닫고 무조건 ‘조작’으로 몰며 항의하지 마시라.
2019년 9월 6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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