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입시부정 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
시민단체가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이 제기된 나 원내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나 원내대표 딸이 성신여대 입학하는 과정에서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이 수시 실시 3개월 전에 결재 서류도 없이 갑작스레 신설됐고, 이 과정에서 공정한 입시 학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다.
또한 나 원내대표 딸이 면접 과정에서 부모 신상을 드러낸 결격사유를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위원 4명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해 합격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시민단체 고발에는 아들 입시부정과 특혜 의혹 혐의도 포함됐다. 나 원내대표의 미국고등학생 아들이 서울대 교수 도움으로 국제 학술회의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뒤, 이를 실적 삼아 미국 예일대에 부정 입학했다는 점이 검찰에 고발된 내용이다.
최근 검찰은 국민을 위한 검찰이 아닌 검찰을 위한 검찰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의 입맛에 맞춰 수사한다’는 오명이 검찰 불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의 나 원내대표 고발은 민심이다. 나 원내대표 딸과 아들의 입시부정 의혹과 불법적 특혜 문제들에 대해, 검찰은 신속한 압수수색과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로 민심에 응답하라.
2019년 9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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