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단에서의 인격 훼손, 성희롱 발언은 이제 더이상 없어야 한다 최근 대학 강단에 서는 교수들의 부적절한 발언에 학생들이 분노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는 수업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자발적 매춘'이라는 단어를 운운하며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고, 학생에게 "궁금하면 직접 해보라"고 하며 성희롱까지 했다. 총신대학교에서도 목사인 교수가 수업 중 길에서 헤어롤 하고 화장하는 학생들을 외국 매춘부에 비유하며 매춘을 제안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대학강단에 서는 교수들의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만큼 저급하다. 교수라는 지위의 무게와 책임감은 잊은 채 막말과 성희롱을 일삼는 일부 교수들의 언행이 개탄스럽다. 학생들은 우월적 지위를 가진 교수의 무분별한 언행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자신의 발언이 왜 잘못됐는지 인지조차 제대로 못하는 일부 교수들의 모습에 분노를 금할 길 없다. 더이상 교수가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 앞에서 인격 훼손 발언과 성희롱을 일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학교 차원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한 교수에 대한 엄중한 징계는 물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다. 2019년 10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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