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지역 언론사주와 총선관련 회동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더 이상 대구경북을 욕보이게 하지 마라! 지난 16일 26년째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하위인 대구경북(TK)지역에 무한책임이 있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당대표가 ‘국민을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는 민부론(民富論)’을 들고 대구를 민폐 방문하였다. 황대표의 대구방문의 진짜 목적은 따로 있었다.
황대표는 설명회에 앞서 비공개 일정으로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 영남일보 노병수 사장, TBC 대구방송 김정길 사장과 내년 총선관련 회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MBC 대구문화방송 대표 및 KBS 대구총국장도 초대되었으나, 총선을 앞둔 시기에 정당 대표와의 만남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도 금기시 되었던 정치인과 언론사 경영진과의 직접 만남에 ‘누구는 만나면 되고 누구는 안되나. 맞지 않는 이야기’ 라고 주장한 황대표의 해명은 더욱 가관이다. 지역 현안 및 총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자 했다면 언론사 사주가 아닌 정치부 기자를 만나면 될 일이고, 본인 정치행로를 찾고자 했다면 사주팔자를 보면 될 일이다.
황대표는 ‘총선이 6개월도 남지 않은 시기에 언론사 대표를 만난 것은 압박으로 비칠 수 있다’는 대구경북지역 언론의 목소리부터 청취하기를 바란다. 2019년 11월 01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서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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