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 혐의 피고발인 전광훈 목사는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진정한 목회자로 다시 태어나라. 내란선동과 음모 혐의로 고발당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한기총에서 고발한 대통령부터 먼저 수사하라“는 주장이 소환 거부 이유다. 전 목사는 종교 행사가 아닌 광화문 집회에서 헌금을 모집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됐고,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로도 활동해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된 상황이다. 목회자의 탈을 쓴 극우 파시스트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전 목사는 극단적 극우보수 발언을 일삼으며 정치적 논란을 빚어온 인물이다. 한기총 총회 대의원 절반 정도가 전 목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낼 만큼, 개신교 내부에서조차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발언을 쏟아내 개신교의 정치세력화를 노리는 듯한 전 목사의 행태는 이미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진정한 목회자와 신자들을 부끄럽게 만든다. 민주적 선거로 뽑힌 대통령을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하고 괴기스러운 망발로 정치 행보를 보이는 전광훈 목사가 지금 할 일은 두 가지 뿐이다. 경찰 조사에 충실히 임하는 것과 회개하고 진정한 목회자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2019년 11월 8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경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