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11월 28일(목) 오전 11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안에서는 정쟁만 하고, 밖에서는 구걸하는 한국당!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진지하고 성숙한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 자유한국당이 제일 관심 있는 것은 정쟁뿐인 것 같다. 국회선진화법에 의해 진행된 패스트트랙 입법 절차는 무조건 불법이라고만 일관하고 있다. 국회를 열기 위해 의사일정에 합의하려면 통사정을 해야만 한다.
정부가 국무위원을 임명이라도 하면 국정조사·상임위보이콧·특검·해임건의안부터 제시한다. 한국당은 국회를 더 이상 싸움의 도구로만 삼지 말아야 한다. 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 지난 3당 원내대표 방미 중 ‘북미회담을 총선이후로 미뤄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고 자랑스러운 성과인양 밝혔다. 한반도 평화를 자당의 총선 이해득실에 따라 판단하고 미국에 의사 전달까지 했다니, 국익과 국민을 배신한 제2의 총풍사건과도 같다. 참 부끄럽고 나라망신이다. 이것이야말로 구걸외교다. 국민의 염원은 안중에도 없이 국회의원만 되면 된다는 생각이 한국당의 당론이 아니길 바란다. 이런 방식으로 안에서는 정쟁하고 밖에서는 구걸한들, 국민들에게 어떤 공감을 얻을 수 있겠는가? 국회가 정쟁으로 공회전할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국민들이다. 한국당은 지금이라도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한국당은 정부와 여당의 발목잡기만 일관하는 것이, 제1야당의 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9년 1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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