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원내대변인,오전 현안 브리핑
□일시: 2019년12월02일(월)오전11시20분 □장소:국회 정론관
■자유한국당은 철면피한 거짓말을 멈추고,지금이라도 민생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정상적인 국회운영에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상식 이하의 후안무치한 거짓말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한 법안과 국정운영 필요 법안,외교·안보 동의안까지 모두 필리버스터를 신청하여 국회를 멈춰 세움으로써 국회의 존재 이유를 부정했다.특히 자당의원들이 추진해왔던 법안26건이 포함되어‘자기부정’과‘자가당착’에 빠졌다.
심지어 나경원 원내대표는‘민식이법을 막은 것이 민주당’이라며 덮어씌우기 식 거짓말 정치를 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11/29)나 대표는 교통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님들 앞에서‘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민식이 법을 통과시켜주겠다’며 아이들을 볼모 삼아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챙기겠다는 의도를 밝힌 바 있다.
이에 피해 아동 부모들은‘우리 민식이,해인이,하준이,태호가 정치협상의 카드가 되어야 하냐’고 피눈물 흘리며 절규했지만,나 대표는 이들을 외면했다.
자유한국당은 정녕 아이들의 안전,청년의 꿈,재해로 피해 본 국민,국가의 이익을 모두 외면하는 것인가.
무더기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민식이법 등의 아이들 교통안전 법안 처리는 애초에 염두에 두지 않은 것임이 분명하다.
나 대표가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오리발 내밀기식,덮어씌우기 식의 뻔뻔한 거짓말을 계속 할 수 없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는 언제까지 거짓으로 일관 할 것인가. 지금이라도 필리버스터 철회를 약속하고 민생법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나 대표는 민생을 외면한‘국회 실종’사태 초래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란다.
2019년12월0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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