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12.12 쿠데타 40주년 기념 호화 오찬을 벌인 전두환씨의 후안무치에 분노하며, 전 씨는 국민께 백배 사죄하라
어제 전두환씨가 12.12 쿠데타의 주역들과 40주년 기념 호화 오찬을 즐겼다고 한다.
군사쿠데타 12.12에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란 상황에서 기념 오찬을 그것도 강남에서 호화롭게 벌이는 전두환씨의 경거망동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광주 학살의 책임과 5공 독재 등에 대한 일말의 죄의식 없이, 12.12 쿠데타에 가담했던 인물들과 기념 호화 오찬을 벌이는 모습은 후안무치의 극단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 광화문에는 전두환씨가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국민들의 분노와 참담한 심정을 정녕 모르는 것인가.
이제까지 전두환씨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핑계로 재판 출석을 거부해 왔다.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핑계로 국민 모욕, 법정모욕을 중단하고 떳떳이 죗값을 받아야 한다.
전두환씨가 있어야 할 곳은 감옥이다. 12.12 쿠데타로 선량한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전두환씨는 국민께 백배사죄하고 차디찬 감옥에서 석고대죄하길 바란다.
2019년 1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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