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근 검사를 비호하며 성범죄를 은폐한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은 즉각 사과하라
서지현 검사를 강제추행하고, 인사보복까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태근 전 검사장이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었다.
이 판결에서 법원은, 안태근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했던 2010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자유한국당 최교일 국회의원이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을 통보받았고, 임은정 검사의 진상조사를 막으려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했다.
과거 서지현 검사의 2018년 폭로 당시 "전혀 들어본 적 없는 내용이고, 저는 사건과 일체 관련이 없다" 펄펄 뛰었을 뿐 아니라, '명예훼손죄'까지 들먹이며 피해자에게 협박까지 한 바 있던 최교일 의원이다.
그런 최교일 의원의 주장이 거짓임을 법원이 명백히 드러낸 것이다. 서지현 검사 뿐 아니라, 자신을 국회의원으로 선택한 국민들께도 사과해야할 최교일 의원은 단 한마디 언급조차 없다.
참으로 유감스럽다. 상황이 이런데도 최교일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5시간 30분짜리 릴레이 단식 농성에도 동참할 예정이라고 한다. 피해자와 국민에 대한 사과 한 마디 없더니, 또 다시 국민을 우롱하는 ‘5시간 30분 공복 행사’에 참여한다니 최교일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는지 묻고 싶다.
최교일 의원은 서지현 검사와 국민께 진솔한 사과부터 하라. 그것이 도리다.
2019년 1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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