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결국 ‘도로 박근혜당’ 정립 대회로 귀착되고 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이 수구냉전적 영남지역주의 정당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행사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안타깝고 비감하다.
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2월 8일(금) 오후 5시 2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박근혜 석방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은 자중자애하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결국 ‘도로 박근혜당’ 정립 대회로 귀착되고 있다. 대한민국 제1야당이 수구냉전적 영남지역주의 정당이라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행사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안타깝고 비감하다.
국헌문란과 국정농단으로 대통령 직에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재판 대신 옥중정치를 시작한 듯하다. 유영하 변호사를 내세운 대리 정치는 전당대회 개입을 노골화하고 있고 당권주자들은 석방 요구로 화답하는 형국이다. 한 편에서는 ‘탄핵 무효’를 부르짖는 태극기 부대의 구호가 자유한국당 안방을 차지할 기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