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생을 외면하고 오직 극단주의 세력 입맛 맞추기에만 애쓰는 이유
막말, 말바꾸기 등 온갖 말들이 오물처럼 뒤섞긴 ‘쓰레기통’ 전당대회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자유한국당의 속내를 알겠다.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극우세력인 태극기부대를 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4.8%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결과가 나왔다. ‘단절해야 한다’ 것보다 5배나 된다.
국민 10명 중 6명은 ‘태극기부대와 단절해야 한다’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자유한국당에게 ‘국민’의 의견은 들리지 않거나 필요가 없는 듯하다.
태극기 부대를 의식한 극우층 입맛을 맞춰야 하는 황교완 후보는 탄핵에 대해 하루 만에 말을 바꾸고, 청년 후보는 입에도 담기 더러운 말들을 거침없이 내뿜었다.
자유한국당에게는 국민의 정치 혐오 극대화 위험쯤은 안중에도 없는가. 자유한국당에게는 오직 극우세력만 있을 뿐, 국민은 없는가.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오직 극단주의 세력 표심이 중요할지라도, 현재 자유한국당 의원 모두가 극우세력만의 의원은 아닐 터이니.
부디 민생을 외면하지 마시라. 민생을 외면한 국회의 존재 의미가 있겠는가.
2019년 2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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