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한유총’은 개학 연기 방침을 즉시 철회하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기습적인 ‘개학 연기’ 방침에 대해 정부가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수도권의 교육감들도 긴급 회동을 갖고, 한유총이 불법적인 개학 연기를 강행하면 설립허가를 취소하고 형사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개학 연기를 ‘준법투쟁’이라고 강변하면서 집단 휴원을 정당화했지만 그것은 어린 아이들을 볼모로 한 용납할 수 없는 불법 행위이다.
그들은 개학 연기 방침에 찬성한 유치원 숫자를 정부가 조작했다면서 교육부총리에 대해 막말 수준의 무례한 수사를 늘어놓기도 했다. 심지어 유은혜 부총리를 협박,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유총이 과연 교육자들의 단체인지 정치집단인지 헷갈릴 정도다. 정치적 수사와 무례한 막말을 동원한다해서 이해가 관철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양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시간이 없다. 즉시 개학 연기 방침을 철회하라. 등교할 생각에 부풀어 있을 우리 어린이들을 배반하지마라. 학부모의 불안도 해소하라. 대화는 그 다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고 있다. 한유총의 결단을 기대한다.
2019년 03월 0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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