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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논평 · 브리핑
2019년
  2019년 3월
  3월 10일 (일)
[홍익표 수석대변인 브리핑] 박근혜 파면 2년, 촛불혁명의 과제를 완수하는 국회를 기대한다 외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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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정치】
(2019.06.13. 11:14) 
◈ [홍익표 수석대변인 브리핑] 박근혜 파면 2년, 촛불혁명의 과제를 완수하는 국회를 기대한다 외 2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지 오늘로 2년을 맞았다.
홍익표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박근혜 파면 2년, 촛불혁명의 과제를 완수하는 국회를 기대한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파면한지 오늘로 2년을 맞았다.
 
우리 국민은 대통령직에 위임한 권력을 한낱 사익의 도구로 전락시켜 국정을 농단한 책임을 물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들었고, 이에 국회와 헌재는 헌법에 따라 탄핵과 파면을 결정했다. 국민의 목소리와 행동으로 일으킨 촛불혁명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부패한 권력을 몰아낸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적 가치를 다시 확인하고, 대한민국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책임 있는 당사자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여전히 진행 중이나 박 전 대통령은 재판을 전면 보이콧 하고 있다. 한 때 ‘진박감별’ 논쟁까지 벌이며 박 전 대통령과 함께한 자유한국당은 최근 전당대회를 거치며 탄핵을 부정하더니 급기야 형이 확정되지도 않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사면을 운운하고 있다.
 
일말의 책임감도, 촛불혁명의 주역인 국민에 대한 존중도 찾아볼 수 없는 행태다. 제1야당의 품격은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극우 지지층의 결집만을 노리는 근시안적 퇴행의 길을 가는 꼴 이다.
 
국정농단과 탄핵, 촛불혁명이 정치권에 남긴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있다. 이러한 과제는 단지 정부 여당만의 몫이 아니라,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친박당’이라는 과거와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임을 유념하기 바란다.
 
박근혜 파면 2년. 국정농단의 어두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딛고 일어서 국정농단 사태가 남긴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와 함께, 그리고 국회의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촛불혁명이 명령한 개혁과제들을 완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 3국 순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경제통상협력의 성과를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신남방 3국 국빈방문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의 금년도 첫번째 순방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순방중에 상대국들과의 구체적인 경제협력사업에 대한 협의를 바탕으로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이 더욱 탄력을 얻고 우리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아세안3국 국빈방문을 환영하며 큰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
 
■ 민주화운동의 대부, 문동환 전 의원의 명복을 빕니다
 
민주화운동의 대부 문동환 전 의원께서 어제(9일) 향년 98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 고인의 삶을 추모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고인은 고 문익환 목사의 동생으로 함께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고인은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에 동참해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옥고를 치르며 유신정권의 탄압을 받았다.
 
1988년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평화민주당 수석부총재의 제안으로 정계에 입문, 13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3당 합당을 반대하며 정계를 은퇴했다.
 
고인은 독립운동사, 민주화운동사, 교육사, 민중사를 온몸으로 겪으며 한 순간도 안주하지 않고 행동하는 실천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편안한 삶을 스스로 마다하고 끊임없는 자기혁명과 실천으로 우리 현대사의 질곡 마다 큰 어른으로 민중과 함께 하셨다.
 
다시한번, 민주화운동의 큰 별이자, 민중과 함께한 목회자 문동환 전 의원님의 명복을 빌며, 더불어민주당은 고인께서 평생의 삶으로 보여주신 정의로운 실천가의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한다.
 
2019년 3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원문보기
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정치】 더불어민주당 논평 ·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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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