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반문특위’ 궤변 늘어놓은 나경원 원내대표. 반성하고 사죄하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친일 청산 활동을 펼쳤던 반민특위를 두고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이 분열했다’는 주장을 내세워 국민적 비난이 쏟아지자 열흘만에야 입장을 내놓았다.
자신은 반민특위가 아니라 ‘반문특위’를 비판한 것이라며 치졸한 궤변만 늘어놓은 것이다.
친일파의 수석대변인이나 다름없는 발언으로 반민특위를 모독한 나 원내대표가, 이제는 촛불국민이 명령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막아나서며 적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더욱이 나 원내대표가 정정해 강변한 ’반문특위’라는 발언 역시, ‘반민특위’를 비롯한 친일청산과 새로운 국가 건설을 위한 우리 민족의 열망과 노력을 왜곡한 것으로, 스스로의 비뚤어진 역사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낸 표현이 아닐 수 없다.
나경원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지금 말장난 할 때가 아니다. 분노한 역사와 민족 앞에 통렬히 반성하고 고개 숙여 사죄하라.
2019년 3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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