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혁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3월 28일(목) 오후 4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맥도날드 햄버거병 엄정 수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햄버거병 사건 당시, 맥도날드와 제조업체측의 허위 보고로 오염 가능성이 있는 패티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염 패티 판매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제조업체에 "재고가 없다"고 허위 통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도 당국에 허위 보고를 한 뒤, 오염가능성이 있는 패티를 그대로 판매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기업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저버린 심각한 범법 행위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 사건으로 당시 4살 아동은 신장 기능의 90%를 잃었고, 그 가족들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검찰은 지난해 맥도날드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한 바 있다.
검찰에 엄정한 재수사를 촉구한다.
지난 1월, 피해 아동의 부모 등 300여 명의 엄마들이 재수사를 촉구하며 맥도날드 본사와 제조업체 등을 고발한 만큼, 검찰은 해당 기업들의 식품위생법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당은 햄버거병의 재발 방지를 위해 패티 품질 검사 의무를 강화한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국민 다소비 식품의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9년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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