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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19년 4월
  4월 18일 (목)
이해찬 당대표, 국민통합위원회 발대식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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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정치】
(2019.06.13. 11:14) 
◈ 이해찬 당대표, 국민통합위원회 발대식 인사말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돼 반갑다. 오늘 우리 김홍걸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통합위원회 발족과 임명장을 수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아까 김홍걸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통합위원회는 포용과 통합을 위한 활동을 그동안 잘 해왔다.
이해찬 당대표, 국민통합위원회 발대식 인사말
 
□ 일시 : 2019년 4월 18일(목) 오후 2시
□ 장소 : 중앙당사 2층 대강당
 
■ 이해찬 당대표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돼 반갑다. 오늘 우리 김홍걸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통합위원회 발족과 임명장을 수여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아까 김홍걸 위원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통합위원회는 포용과 통합을 위한 활동을 그동안 잘 해왔다.
 
우리가 이제 인구 5천만,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선 7번째 나라가 됐다. 다른 여섯 나라는 식민통치를 했거나 제국주의 지배를 했던 나라다.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다. 그런데 우리는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나라로 7번째 3만불, 5천만 나라가 됐다. 이렇게 규모는 굉장히 커졌는데 그동안 우리 현대사가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갈등과 격차가 심한 나라다. 경제적으로는 재벌 위주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3만불이라고 하지만 계층 간 격차가 아주 크고 분단돼있어 남북 간 갈등, 남쪽 내에서도 이념 갈등이 심하다. 전 세계적으로 냉전이 해소가 됐는데 아직도 한반도는 냉전 속에 있기 때문에 갈등이 심한 나라다. 포용과 통합이라는 가치가 어느 나라보다도 중요하다.
 
이제 기회는 중요한 단서를 보이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가 처음에는 여러분이 잘 이해를 못했는데 실제는 광주형 일자리가 사회 통합을 이뤄내는 중요한 하나의 선도적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노사 관계만 가지고 해결하려 했는데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노동자와 사용자, 시민과 지방정부, 이렇게 노사민정이 공동으로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임금은 3500만원이지만 다른 복지나 문화, 체육 등 사회 간접적인 사회 안전망을 뒷받침해줌으로써 실질적으로 거의 5000만원 상당의 가처분 소득을 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었다. 노사민정이 합의해서 만든 것은 처음이다. 모델을 만들고 나니까 군산에 가면 군산형 일자리, 구미에 가면 구미형 일자리, 창원에 가면 창원형 일자리, 울산에 가면 울산형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많이 봤다. 그만큼 일자리를 만드는 데 있어서 노동자의 임금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 안전망을 뒷받침하는 일자리를 가짐으로써 임금은 좀 적게 받아서 수출 경쟁력은 늘리더라도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서 하나의 통합 모델을 만들어 낼 수가 있었다.
 
실제로 3만불이 넘는 국가 중에 이런 사회대통합을 이룬 나라들은 4만불, 5만불까지 발전을 했는데, 스웨덴, 덴마크 등이다. 사회적 통합을 못 만든 나라는 3만불을 넘어섰지만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그렇다. 이렇게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중심으로 해서 그동안 해오던 임금 인상 투쟁만으로 노동자들의 권익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사회 공동체를 통해 사회 통합을 이루어나가는 아주 좋은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모델을 더욱 확산시켜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남북 간 갈등도 해소할 수 있는 길목에 접어들었다. 6.25전쟁을 치르고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치를 했기 때문에 갈등이 심했고 남측 내에서도 이념적인 갈등이 심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을 벌써 3번이나 했다. 올해 다시 4차 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 전임 대통령 때는 잔여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정상회담을 했기 때문에 정상간 합의사항이 충분히 이행되지 못하고 말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3년의 임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합의 사항을 차근차근 이행할 시간을 벌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서 북미 3차 정상회담이 이뤄져 합의가 되면 비로소 한반도 분단체제를 마무리 짓고 평화 공존 체제로 넘어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사적 계기다. 정말 이런 기회는 다시 놓쳐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기회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의미를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이 기회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지난번 공항에서 출국하실 때 제가 환송을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도 이번에 갔다 오면 남북정상회담을 잘 해서 이끌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당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국민통합위원회도 그런 활동을 많이 해 주시기를 기대하겠다. 분단사 70년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고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면 다시 이런 기회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반드시 이번에 분단시대를 마감할 수 있는 남북, 북미, 남북미 간 평화체제가 올 수 있는 노력을 많이 하겠다.
 
그리고 계층 간 통합도 중요하다. 계층 간 소득격차가 크고, 이념으로 대립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적대시하는 관계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 관계를 이제는 포용의 관점에서 소통을 많이 해서 사회 통합을 이루는 노력을 국민통합위원회가 많이 해주기를 바란다. 김홍걸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 옆에서 대통령께서 하시는 여러 가지 노력을 많이 보셨다. 김대중 대통령은 본인에게 사형 선고까지 했던 세력을 다 포용하고 사면하고 아주 큰 역사적 안목을 갖고 나라를 이끌었던 분이다. 김홍걸 위원장님이 선친의 철학과 사상을 잘 이어서 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하겠다.
 
2019년 4월 1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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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더불어民主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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