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2019년 5월 1일(수) 오전 10시 45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근로자의 날·제129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오늘은 129주년 세계노동절이자 근로자의 날이다.
과거 장시간 노동 극복과 하루 노동시간 8시간 보장을 위한 세계 노동자들의 투쟁과 쟁취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지만, 대한민국의 노동 현실은 아직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과로사회’의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 정착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고용안정과 사회안전망 확충, 정규직·비정규직 격차 해소, 소득격차와 양극화 완화가 시급하다. 아울러 다시는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의 외주화’를 바로잡고,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할 수 있는 일들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의 근간인 전국 1,800만 노동자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사람이 먼저인 나라’,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나갈 것임을 다시금 약속드린다.
■ 천막당사 고심하는 자유한국당, 투쟁도 격론도 국회에서 하라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를 고려하는 가운데, 당내에서도 이견이 있다는 것이다.
고민을 덜어드리겠다. 투쟁도 격론도 국회에서 하시라.
자유한국당이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발목잡기로 사사건건 방해를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요구한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150만 명에 달하고 있다.
15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그 민심은 장외투쟁이나 발목잡기를 그만두고 제1야당의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일하라는 것이다.
미세먼지, 강원산불, 지진 등 안전을 위한 대책과 경제상황을 고려한 민생추경이 시급하다. 20대 국회에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법률안들도 이대로라면 사실상 폐기수순에 놓일 수밖에 없다.
자유한국당은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할 일은 하는 정당의 모습을 국회에서 국민께 보여드리기를 바란다.
2019년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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