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9년 5월 17일(금) 오후 3시 5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39년 전 5월, 전두환씨 광주 방문의 진실을 요구한다
5.18 민주화운동은 39년이 지난 현재까지 죽은 사람만 있고 발포 지시를 한 사람은 없는 현대사의 비극으로 남아있다. 전두환 씨는 지금까지도 1980년 5월에 광주를 방문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오고 있다.
그러나 그 날 전두환 씨가 광주에 방문했다는 관련자들의 증언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와 ‘진실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국회 차원의 진상논의가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다가 국가권력에 의해 무참히 희생된 시민들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것은 반인륜적인 행위다. 39년 째 미궁에 빠져있는 광주 5.18 학살의 진실을 밝히는 것이 5.18 민주영령들에 대한 도리이자 유족들에게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있다.
한국당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조속히 정상화하는데 협조하고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즉각 논의해야 한다. 또한 5.18 망언을 한 국회의원 3인방에 대한 처벌도 책임감을 갖고 이행해야 한다. 그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다. 또한 일부 보수단체들의 도를 넘은 5.18 폄훼도 중단돼야 할 것이다.
2019년 5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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