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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을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9년 7월 5일(금) 오전 10시 □ 장소 :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대표단회의실
■ 이해찬 대표
여러분 만나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원특위 위원장으로 이 자리에 와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됐다. 대회를 준비하는데 진두지휘하신 이용섭 시장님과 광주 시 간부들, 그리고 조직위원회 관계자들 등 애써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송갑석 광주시당위장님과 일곱 분의 지역위원장님들, 김동찬 광주시의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세계 최대의 수영축제이자,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다. 194개국에서 2,698명의 선수가 등록하면서 참가 국가와 선수 모두 역대 가장 큰 규모라고 시장님이 말씀하셨다. 여기에 방송 미디어, 심판진과 국제수영연맹 관계자들을 모두 합하면 약 1만 5천명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 된다. 직·간접적 생산유발효과는 물론이고 홍보효과도 대단히 클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부터 선수단을 받기 시작한 이곳 선수촌은 노후한 아파트를 재건축해서 구도심을 되살리는 모범 사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회시설도 기존 경기장을 활용해서 개최 비용을 크게 줄였다는데 아주 잘하신 일이라 생각한다. 입장권이 매진된 종목도 있고,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서 대회 성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하는데 유종의 미를 잘 거두길 바란다.
비록 엔트리 등록 마감일이 지났지만 북한 선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막 전날이라도 북한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바로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마쳤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지원특위위원장으로서 북한에게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여해 줄 것은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 북한의 참여를 통해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 속으로’가 더욱 의미를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북한 선수단 참여를 비롯한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남은 기간도 꼼꼼히 챙기고, 대회 이후에도 성공적인 뒷마무리를 하도록 힘써 돕겠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 바란다. 이번 대회의 자원봉사자 분이 3천명에 육박한다고 들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조심, 또 조심해 주시길 바란다.
■ 설훈 최고위원
그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이용섭 시장님과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지난 주말,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 판문점 회동으로 북한 선수들의 참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가 이번 대회를 주목하고 있다고 본다. 남북미 정상이 하루 만에 마음을 모아서 세계가 주목한 드라마를 썼듯이,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또 다른 드라마를 써내려가길 기대한다. 과거에도 북한은 개막에 임박해서 참가하곤 했는데, 작년 9월 개최된 창원 세계사격선수권 대회에서도 불과 열흘을 앞두고 적극 참가한 바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온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슬로건은 ‘평화의 물결 속으로’다. 북측이 참가한다면 평화의 물결이 광주에서부터 세계로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광주시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도 판문점에서 시작된 대화의 물꼬가 한반도 전역을 타고 내려와서, 7월 12일 광주에 도달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남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살아난 대화 불씨가 북한의 대회 참가라는 극적 반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북한의 화답을 기대하며 정부와 민주당은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광주시, 대회조직위원회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북한 선수단 대회 참가를 독려해 주시길 바란다.
■ 남인순 최고위원
일주일 후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핵심 도시라 할 수 있는 빛고을 광주에서 역사적인 제18회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내려왔다. 그동안 대회를 위해서 애써 주신 이용섭 시장님, 추진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님, 그리고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님과 지역위원장님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선수촌이 개촌하는 날이다. 오늘 새벽에 독일의 아티스트 수영팀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각 세계의 선수단 입국이 시작된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평화 수영선수권대회로 승화되길 기원한다. 국민들의 마음은 거의 다 비슷하리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 북측이 참가할 것을 믿고, 선수촌과 개회식, 대진표 등을 국제수영연맹에서는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온 마음을 다해서 기다리도록 하겠다.
엊그제 이용섭 조직위원장 겸 광주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양희찬 광주시민사회연합 대표회장님 등 500여명이 참여해 광주시민한마음대회를 통해 북한 참가를 요청했다.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승화된 것처럼, 광주 수영선수권대회가 ‘평화의 물결 속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북한 선수단의 참여를 다시 한 번 기원하고 기도한다.
■ 이수진 최고위원
지난 4월 10일 예산정책협의회 차 광주를 방문했던 기억이 난다. 포근한 무등산, 그리고 생명 가득한 영산강의 능력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올해 국내 열리는 유일한 국제 스포츠대회이면서, 저비용과 고효율로 치루기 위해 모든 종목의 경기장을 건립하지 않고 기존시설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가장 높이 평가했다고 들었다. 세계가 집중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저희 특위위원장으로 활동하신 이해찬 당대표님을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님, 시의회의장님, 구청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자랑스러운 빛고을, 정의로운 광주가 성공적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로 잘 진행되기를 저 역시 SNS 응원을 포함해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다.
‘광주형 일자리’는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다룰 만큼 주목을 받고 있는 일자리 사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용섭 시장님 고생 많이 하셨다. 많은 지역에 좋은 일자리 정책모델로 확산되길 바라는 만큼 ‘광주형 일자리’ 정책이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다. 노사가 상생하고, 임금만큼 중요한 복지와 사회안전망을 잘 마련해 주신다면 많은 노동자, 사용자들도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도 원-하청 불공정거래가 개선된다면 아마 더 확실하게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싶다. 광주가 더 혁신적인 복지도시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어려운 여건에서 시작을 했는데, 이해찬 대표님을 비롯한 지도부와, 작년 예산부터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조금 전에 시장님께서 말씀하셨던, 조세특례제한법 같은 경우에는 정무위 소관 일로 저희 당 김정우 간사님과 충분히 소통이 되었고, 국회가 열렸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은 산자위에서 오늘부터 법안소위가 열려서 아마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처음에는 힘들었었는데 광주뿐만이 아니라 창원, 구미, 군산에 각각 ‘군산형 일자리’, ‘구미형 일자리’가 형성됐기 때문에 여야 간 큰 이견이 없이 치러질 것이라 생각한다.
광주는 이 앞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유치하고 치렀는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우려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굉장히 알뜰하게 치렀다. 이렇게 알뜰하게 치른 유래가 없었다. 이런 국제대회 치른 뒤 후유증을 거의 겪지 않은 도시가 바로 광주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이용섭 시장님, 조직위원회에서 이번 대회도 굉장히 알뜰하게 치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아까도 말씀을 해주셨지만 이곳 선수촌이 아마 광산구에서 가장 오래되고 낙후된 아파트였다. 이곳을 멋지게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이렇게 선수촌으로 재탄생한 것처럼, 이번 대회도 알뜰하게 치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준비해주신 시장님을 포함해서 조직위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2019년 7월 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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