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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2019년 7월
2019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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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매기 노래
녹두새
about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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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매기 노래 # 민요
【학습】
(2019.07.18. 15:34) 
◈ 논매기 노래
논에서 김[풀]을 맬 때 부르는 노래. 일종의노동요(勞動謠)로 나주(羅州)·안동(安東)·영양(英陽)·상주(尙州) 등지에서 성하며, 지방마다 각기 다른 사설과 선율을 지녔다.
목   차
[숨기기]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하네. (후렴)
이봐라 농부야 내 말 듣소 이봐라 일꾼들 내 말 듣소.
잘하고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하늘님이 주신 보배 편편옥토(片片沃土)가이 아닌가.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물꼬찰랑 돋아 놓고 쥔네 영감 어디 갔나.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자로 하네.
 
잘한다 소리를 퍽 잘하면 질 가던 행인이질 못 간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하고자로 하네 우리야 일꾼들 자로 한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자로 하네.
 
이 논배미를 얼른 매고 저 논배미로건너가세.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담송담송닷 마지기 반달만치만 남았구나.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자로 하네.
일락서산(日落西山)에 해는 지고 월출동령(月出東嶺)에달 돋는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한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하고 못하는건 우리야 일꾼들 솜씨로다.
 

 
 

1. 요점 정리

• 작가, 연대 : 미상
• 갈래 : 민요(노동요, 선창후요, 돌림 노래)
• 성격 : 낙천적, 낙관적
• 표현 : 반복법(반복법을 써서 흥을 돋우는 동시에 기억하기 쉽도록 함), 열거법
• 제재 : 논매기
• 주제 : 논매기의 피로를 덜기 위한 노래, 농민들의 애환과 삶의 희망, 농사의 기쁨과 보람, 민중의 낙천적 태도와 일에 대한 긍지.
• 구성 : 선창 후창의 연창 형식으로 3, 4조로 4음보, 후렴구 [도입- 천혜(예찬) - 격려 - 독려 - 결과에 대한 만족(자부심)]
1~3행 (도입) 선소리꾼이일꾼들의 관심 유도
4~5행 (천혜) 비옥한옥토에 대한 예찬 - 천혜에 대한 감사
6~11행 (격려) 일꾼들에 대한 격려와 칭찬
12~17행 (독려) 일꾼들에 대한 독려 - 일을 빨리 끝내자는 독려
18~20행 (결과에 대한 만족) 일꾼들의 솜씨에 대한 긍지와자부심 - 결과에 대한 만족
 
• 특징 : 먼저 선소리꾼이 2장단이나 4장단의 앞소리를 부르면 나머지일꾼들이 후렴격인 뒷소리를불러준다. 또 노래의 속도는 일의 진행에 따라 변하는데, 처음에는 느리게 시작하여차차 빨라지며, 소박한 감정을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채집지 : 충북 영동 지방
 
 

2. 내용 연구

논매기(논의 김을 매는 것 즉 논의 잡초를 뽑아 버리는 일)
 
잘하고 자로[잘, 또는 자주] 하네 에히요 산이[사니, 광대나 재주꾼을통틀어 이르는 말. 여기서는 '선소리꾼'을 가리킴]가 자로하네. (후렴으로 계속 반복되어 운율을 형성하는 데 기여함)
이봐라 농부야 내 말 듣소 이봐라 일꾼들 내 말 듣소.[선창자의 선창 부분으로 이 노래가 농사짓는 일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음]
잘하고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나머지 일꾼들이 뒷소리를 받는 부분, 반복해서나타나는 후렴구로, 처음은 선창자가 불러 노래의 음과 분위기를 맞춘다] - 일꾼들의 관심, 주의 환기
 
하늘님이 주신 보배 편편옥토(片片沃土)가이 아닌가.[편편옥토(어느 논밭이나 모두 비옥함)는하늘이 준 땅을 경작한다는 농부들의 자부심이 드러남 / 농자지천하대본의 사상]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물꼬[논배미에 물이 넘어 흐르게 만들어 놓은 어귀] 찰랑 돋아 놓고[물꼬를터서 논에 물이 넘칠 정도로 가득 담아 놓았다는 뜻으로 매고 있는 논의모습을 표현한 부분이다.] 쥔네 영감[주인 영감] 어디 갔나.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자로 하네. - 농토의 비옥함에 대한 예찬
 
잘한다 소리[논매기 노래]를 퍽 잘하면 질 가던[길 가던] 행인이질 못 간다.[김매기를 부지런히하지 않고 '잘 한다 소리', 즉 후창 부분만 열심히 따라 부르면 길 가던행인이 발걸음을 떼어 놓지 못한다는 표현이다. 다시 말해서 입으로만일을 하지 말고, 김매기를 열심히 하라는선창자의 독려이며, 또한 모내기 노래의 흥겨움을 과시하는 표현이기도하다. 여기서 질은 길의 사투리]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잘하고자로 하네 우리야 일꾼들 자로 한다.[격려와독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자로 하네[운율을 살리고, 흥을 돋움]. -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노력
 
이 논배미[논과 논 사이를 구분하여 놓은 곳]를 얼른 매고 저 논배미로건너가세[일을 부지런히 해서 빨리 끝내자는 독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담송담송[좀 성기거나 드문 드문한 모양, '담성 담성'의 사투리] 닷 마지기[논밭의 넓이를 나타내는 단위] 반달만치[직유]만 남았구나.[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시각적 표현으로 빨리해서 끝내자는 독려의뜻이 담겨 있음][담송담송 ∼남았구나. : 논다섯 마지기가 반달만큼 남았다는 뜻으로 일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빨리하자는 독려의 뜻도 내포되어 있다. 사투리를 사용하여 향토색이 있고, 양성 모음을 통해 밝은 느낌을 자아내고 있고, 음성 상징어를 사용하여리듬감을 조성하고 있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자로 하네.
 
일락서산(日落西山 : 해가 서산으로 넘어감)에 해는 지고[일락의 중복적 표현] 월출동령(月出東嶺 : 달이 동쪽 고개로부터 솟아 오름)에달 돋는다[월출의 중복적 표현(시간의흐름을 표현)].[일락서산(日落西山)에 해는 지고 월출동령(月出東嶺)에달 돋는다. : 한자 어구에 그와유사한 의미의 순우리말 어구를 나란히 놓아 의미의 중복이 나타나는표현이다. '일락서산'은 '해는 지고'의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월출동령'도 '달 돋는다'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일을 빨리 하자고 독려하는뜻이다./ 향유층이 평민층이니 한자어를 우리말로 다시 한번 풀어 줌]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 - 일의 마무리를 앞둔 보람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한다.
잘하고 자로 하네 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선창자가 '한다'로 매기고, 후창자가 '하네'로 받고 있음]
잘하고 못하는건 우리야 일꾼들 솜씨로다[농민들이느끼는 자부심으로 잘하고 못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으니 열심히 하자는 뜻]. - 일꾼들의 솜씨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 이 노래는 언제, 어떤 사람들이 불렀을지 말해 보자.
 
농민들이 논에서 김을 맬 때에 흥겹게 일을 하기 위해 불렀을 것이다.
 
- 이 노래에 나오는 의태어를 모두 찾아보자.
 
찰랑, 담송담송
 
- ‘물꼬 찰랑 돋아 놓고’가 뜻하는 바를 설명해 보자.
 
‘물꼬’란 논에 물이 넘어 들어오거나 나가게 하기 위하여 만든 좁은 통로이다. 그리고 ‘찰랑’이란 가득찬 물이 잔물결을 이루며 넘칠 듯 흔들리는 소리나 모양을 나타낸다. 즉 물꼬를 돋아 놓았다는 것은 논에 물이 드나들지 못하게 통로를 높여 놓았다는 뜻이며, 여기에 ‘찰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논에 물이 찰랑찰랑할 정도로 차 있는 상태임을 표현하고 있다.
 
- ‘담송담송 닷 마지기 반달만치만 남았구나.’에 사용된 심상과 표현법을 정리해 보고, 이 구절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말해 보자.
 
시각적 심상 /표현으로는 사투리를 사용하여 향토적인 느낌을 준다. 음성 상징어에서 리듬감이 느껴지고 의미로는 논매는 일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고 목적은 남은 일을 빨리 마무리하자고 독려하기 위해서.
 
- 이 노래의 역할을 고려하여, 어떤 방식으로 이 노래를 불렀을지 말해 보자.
 
이 노래는 논에서 김을 맬 때 흥겹게 일하기 위해 부르던 노동요로,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부르면 나머지 일꾼들이 후렴격인 뒷소리를 불렀을 것이다. 후렴구는 ‘잘하고 자로 하네.’로 서로를 추켜세우고 있다. 이 후렴구를 반복하면서 노래하면 더욱 흥겨워지고 기운이 나서 일을 신속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노동요를 부른 사람들 : 노동요는 말 그대로 노동을 하면서 부른 노래이기 때문에, 노동요를 부른 사람들은 실제로 노동을 하는 농민으로 대표되는 노동자, 즉 평민들이다.
노동요를 부르는 이유
노동요의 기능
•기능
- 흥을 돋우어 일의 능률을 높임.
- 노동의 피로를 덜어 줌.
- 공동체적 동질성을 공유하게 함(공동체 통합)
 
노동요의 가창 방식
독창(獨唱) - 혼자서 부름.
제창(齊唱) - 여럿이 함께 부름.
선후창(先後唱) - 후렴을 제외한 부분을 선창자(先唱者)가 부르고 이어서 후렴을 후창자들이 부름.
교환창(交換唱) - 후렴이 없는 노래를 나누어 부름. 또는 후렴구는 같이 부르고 나머지 의미 부분을 나누어 부름.
 
- ‘일락서산(日落西山)에 해는 지고 월출동령(月出東嶺)에 달 돋는다.’의 표현상 특징을 설명해 보자.
 
‘일락서산(日落西山)’이라는 말에는 ‘해가 진다’는 의미가 들어 있고, ‘월출동령(月出東嶺)’이라는 말에는 ‘달이 돋는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이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잘못된 표현이라기보다 구어적인 형태의 강조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구비 문학에서 이러한 중의적인 어구가 많이 사용된다. 이는 한자어 사용을 통해서 의미를 압축하고, 창작자와 향유자가 서민인 만큼 이런 내용을 다시 한 번 풀어 주려는 의식에서 이루어진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1) 작품 선정의 취지
 
시를 다른 문학 갈래와 구별 할수 있는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운율이다. 민요 '논매기 노래'는우리 시에 담긴 운율적 특성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우리의 조상들이 노동을 하면서 부른 노래라는 점에서단순한 운율이 반복되어 있다. 이런 점에 초점을 맞추어 민요에 나타나는운율의 특징을 지도하기에 매우 적합한 작품이다. 또한 집단적으로 부르는노래라는 점에서 당시 농민들의 가치관도 담겨 있으므로 이를 함께 살펴보는것 역시 가치 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2) 지도의 핵심
 
노동요는 노동의 능률을 높이거나즐겁게 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따라서 흥겨움이나 작품 주체들의삶이 반영되어 공감대가 형성될 때 노동요로서의 가치가 있다. 특히흥겨움을 유지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일정한 운율을 구사하게 되는데, 이 작품에서는 이 점에 초점을 맞추어 지도해야 한다. 따라서 이 작품이외에도 다른 민요를 조사하게 하여 운율을 비교해 보게 하고 우리민요가 어떤 운율을 주로 구사했으며 그러한 운율은 현대시에 어떻게이어지고 있는지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3) 작품 연구
 
민요는 전파 범위와 세련도에따라 토속 민요와 창민요(唱民謠)로 구분한다. 토속 민요는 어느 국한된지방에서 불리는 것으로 사설이나 가락이 극히 소박하고 향토적이다.'김매기', '모내기', '상여소리', '집터 다지는 소리' 등이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는 달리 창민요는 흔히 직업적인 소리꾼에의하여 불리는 세련되고 널리 전파된 민요로서 '육자배기', '수심가','창부타령', '강원도아리랑' 등이 그 예인데, 민요라 하면 대개의 경우이 창민요를 가리킨다. 이 '논매기노래'는 충청 북도 영동 지방의 민요로민중의 생활 감정을 소박하게 반영하고 있는 토속 민요이다.
 
토속 민요는 사설이나 가락이극히 단순하고 즉흥적이며 향토적인 민요로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심한것이 특징이다. 대개 노동요, 부녀요, 동요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이 '논매기 노래'는 노동요에 속한다. 조선의 농민들이 부르던 노동요는첫째 농민들의 애환과 삶의 희망을 담고 있으며, 둘째 논매기의 피로를덜기 위하여 창작된 것으로, 이 '논매기 노래' 역시 그러한 노동요로서의특징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이 노래에는 낙천적이고 농사를천직(天職)으로 생각하는 민중들의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도 이 노래는민요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즉 4음보의 율격을 기본으로 3 4조또는 4 4조의 음수율을 구사함으로써 운율감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학습 활동
 
친해지기
 
1 이 노래를 리듬에 맞추어 끊어 읽어보자.
 
지도 방법 : 이 활동은 민요의 운율적특성을 익히게 하는 활동이다. 먼저 음보율과 음수율을 중심으로 운율에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시켜 주어야 한다. 그런 다음 이 작품에 어울리는운율을 찾아 끊어 읽기를 해 보도록 한다.
 
풀이 :
 
우리나라민요는 2음보를 기본으로 3음보와 4음보로 발전하였는데, 특히 4음보율로발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작품은 4음보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3·4조나 4·4조의 음수율도 자주 구사하고 있다. 따라서다음과 같이 끊어 읽을 수 있다. 여기서 '에히요'나 '이봐라' 등은 여음구(餘音句)로보아 음보율이나 음수율에서는 제외한다.
 
잘하고 / 자로 하네 (에히요) / 산이가 / 자로 하네.(후렴)//
(이봐라) 농부야 / 내 말 듣소 / (이봐라) 일꾼들 / 내 말 듣소.//
하늘님이 / 주신 보배 / 편편옥토가 / 이 아닌가.//
물꼬찰랑 / 돋아 놓고 / 쥔네 영감 / 어디 갔나.//
잘한다소리를 / 퍽 잘하면 / 질 가던 행인이 / 질 못 간다.//
잘하고 / 자로 하네 / 우리야 일꾼들 / 자로 한다.//
이논배미를 / 얼른 매고 / 저 논배미로 / 건너가세.//
담송담송 / 닷 마지기 / 반달만치만 / 남았구나.//
일락서산에 / 해는 지고 / 월출동령에 / 달 돋는다.//
잘하고 / 못하는 건 / 우리야 일꾼들 / 솜씨로다.//
 
꼼꼼히 읽기
이 노래는 모를 심고 난 후, 김을 맬 때에 부르던 충북 영동 지방의 노동요(勞動謠)이다. 하늘이 준 땅을 경작한다는 농부들의 자부심과 힘든 노동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그리고 결과에 대해 만족할 줄 아는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힘들고 고된 농사일을 즐거움으로 승화시켰던 선인들의 슬기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1. 이 노래에서 농부들의 자부심이 가장잘 드러나 있는 부분을 지적해 보자.
 
지도방법 : 노래의 가사 내용을 얼마나 정확히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해 보는 활동이다. 교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시어나시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행과 각 연의 일차적 의미를 파악하게 한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숨은 의미가 무엇인가를 추리할 수 있도록 한다.
 
풀이 :
 
3연의 '하늘님이주신 보배 편편옥토(片片沃土)'는 자신들이 경작하는 농토가 하늘이 내려준 듯 매우 비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자신들의 일이 자부심을 느끼게하는 천직(天職)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2. 이 노래에 나타난 농부들의 낙천적 가치관에대해 설명해 보자.
 
지도방법 : 작품 주체들의 삶의 태도와 가치관을알아보는 활동이다. 먼저 작품에 나타난 농부들의 삶의 방식과 그에 임하는그들의 태도를 알아보게 한다. 그리고 그러한 태도는 어떻게 낙천적인 가치관과연결될 수 있는지를 설명해 보게 한다.
 
풀이 :
 
농부들은 자신들이경작하는 농토를 하늘이 내린 옥토로 알고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모습을보이고 있다. 또한 얼마 남지 않은 일을 끝내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독려하는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하늘에 순종하고 일을 사랑하며 그 일에 매진하는모습을 통해 볼 때, 이 작품 속의 농부들은 낙천적인 가치관을 지녔음을알 수 있다.
 
도우미 : 민요에 나타난 민중 의식
 
민요에는 일하며 사는 즐거움이 두루나타나 있다. 즐거움은 우선 일의 터전이며 대상인 자연에서 생기는 것이다. 양반 시가에서는 자연이란 패배자가 돌아가 쉬며 바라보는 경치이지만, 민요에서의자연은 생산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소중하며, 이 가능성은 노동을통해서 실현할 때 즐거움이 생긴다. 그것은 정관적(靜觀的)인 휴식의 즐거움이아니라, 사는 보람으로 가득 찬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즐거움이다. 노동으로생산하면서 사는 민중의 생활은 생산은 없이 소비만으로 살아가는 양반의생활과는 근본적으로 성격이 다르다. 양반 생활은 인간 관계에서만, 특히지배와 피지배의 관계에서만 영위되기 때문에, 양반으로서는 이 관계를 유지하기위한 도덕률-군신유의(君臣有義)에서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에이르기까지 수많은 율법들-이 극히 소중하다. 그러나 민요를 통해서 나타나는민중은 이러한 도덕률에 구애되지 않는 자유롭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했다. - 장덕순 외,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1983
 
탐구 : 민요의 가창 방식
 
민요의 가창 방식에는 후렴을 제외한 가사를 선창자가 부르고 이어서 후렴을 후창자가 부르는 '선후창(先後唱)', 선창자와 후창자로 나누어 부르되 둘 다 의미 있는 말을 변화 있게 노래하고 후렴 없이 부르는 '교환창(交換唱)', 선후창(先後唱)으로 나누지 않고 혼자 부르는 '독창(獨唱)'과 여럿이 같이 부르는 '제창(齊唱)' 등이 있다. 이 노래는 선소리꾼이 2장단이나 4장단의 앞소리를 부르면 나머지 일꾼들이 후렴 격인 뒷소리를 부르는 '선후창요(先後唱謠)'의 노동요이다.
 
민요의 가창 방식은 반드시 고정적인 것은아니지만, 대체로 후렴구가 있는 경우엔 선후창, 후렴구가 없는 경우엔 교환창, 독창, 제창을 한다.
 
선후창(先後唱): 선창자는 후렴을 제외한 노래를 하고 후창자는 후렴을 부르는 방식 예)'논매기노래', ' 한오백년'
교환창(交煥唱): 후렴이 없는 노래를 나누어 부르는 방식. 또는 후렴구는 같이 부르고 나머지의미 부분을 나누어 부르는 방식 예) '성주풀이'
독창(獨唱): 노래의 모든 부분을 혼자서 부르는 방식 예) '창부타령'
제창(齊唱): 노래의 모든 부분을 여럿이 같이 부르는 방식 예) '고성 일하기 소리' 중에서 '베틀소리'
 
지도방법 : 민요의 가창 방식을 알아보는 활동이다. 이는 실제로 민요를 듣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학생들로 하여금민요, 특히 집단적 노동요를 녹음하여 듣게 해야 한다. 조를 나누어 주고 각조마다 특정한 주제와 그 주제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고 그에 따라 민요를녹음하여 오게 한다. 그리고 제시된 가창 방식에 맞추어 녹음된 민요들을 감상하도록지도해야 한다.
 
3. 이 노래에서 리듬감을 불러일으키는 주된요소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지도방법 : 문학에 수용된 음악적 요소를 찾아익히는 활동이다. 운문은 일정한 리듬감을 지닌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고전운문은 음악적 요소가 매우 강함을 주지시킨다. 따라서 이 작품에 구사된 외형률은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이 어떻게 리듬감을 주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풀이 :
 
이 작품은 4음보를 기본으로 3·4조 또는 4·4 조의 음수율이 구사되었다. 이러한 음보율과 음수율은그 규칙성으로 인해 리듬감을 주게 된다. 즉 '리듬'은 음악에서는 일정한 박자나규칙에 의하여 음의 장단, 강약 등이 반복될 때의 규칙적인 음의 흐름을 a라하며, 문학에서는 문장이 가지는 음성적 요소의 반복, 특히 운문에서의 운율(韻律)을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그러므로 규칙적인 반복성 자체가 리듬감을 주는 이유인것이다.
 
4. 이 노래에 나타난 후렴구의 기능에 대해 말해보자.
 
지도방법 : 노동요의 기능적 측면을 알아보는활동이다. 우선 학생들이 노동요의 창작 의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그리고 후렴구는 노동요의 기능적 측면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한다. 특히 이 활동은 '탐구'에서 학습한 민요의 가창 방식과 연결시키는 것이중요하다.
 
풀이 :
 
민요는 기본적으로 창작주체들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담아 노동의 피로를 잊기 위해 만든 노래이다. 따라서 집단적으로 부르는 노래였으며, 특히 후렴구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부르는부분이다. 이는 노동요의 기본적인 창작 의도인 노동의 피로를 잊게 하기 위한목적을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형태이다. 이 노래의 후렴고(잘하고 자로 하네에히요 산이가 자로 하네.)는 단순한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흥을돋우는 가장 좋은 형태이기도 하다.
 
시야 넓히기
 
다음의 군가(軍歌) '팔도 사나이' 는 '논매기노래' 와 시대적 배경도 다르고 향유 계층도 다르지만 기능면에서는 공통점이있다. 이런 노래들을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노래의 기능과 관련하여 함께이야기해 보자.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두 다리 쭈욱 펴면 고향의 안방
얼싸 좋다 김 일병 신나는 어깨춤
우리는 한가족 팔도 사나이
힘차게 장단 맞춰 노래 부르자
정다운 목소리 팔도 사나이
 
뜨거운 전우애로 뭉쳐진 우리들
하늘땅 바다에 널리 깔려서
얼싸 좋다 조국을 굳게 지키리
우리는 한가족 팔도 사나이
힘차게 장단 맞춰 노래 부르자
정다운 목소리 팔도 사나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라를 위해
힘차게 일어선 겨레의 간성(干城)
얼싸 좋다 자유와 번영의 나라
우리는 한가족 팔도 사나이
힘차게 장단 맞춰 노래 부르자
정다운 목소리 팔도 사나이
 
지도방법 : 노동요의 기능적 측면을 확대 적용해 보는 활동이다. 먼저 이미 공부한 '논매기 노래'의 기능적 측면을 확인해 본 뒤, '팔도 사나이'는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래인가를 추리해 보도록 한다. 그런 다음 두 작품의 창작 목적을 비교하여 기능상의 공통점을 추출하게 한다. 특히 이 활동은 모둠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발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즉 '논매기 노래'에 대한 정리 활동 모둠, '팔도 사나이'와 '논매기 노래'의 노래 테이프 준비 모둠, 두 작품의 창작 목적 조사 모둠 등과 같이 몇 개의 모둠으로 나누어 활동하게 한다.
 
풀이 :
 
'논매기 노래'는 노동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음악과 문학의 흥겨움을 이용한 것이다. '팔도 사나이' 역시 엄격하고 힘든 군대 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정신적 긴장감을 풀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래이다. 따라서 넓게 보면 두 작품은 모두 노동으로 인한 피로와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창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팔도사나이는 해병대의 군가로 힘든 훈련 생활이지만 전우애와 조국애에서 보람을 찾고 즐겁게 노래하자는 내용이다.
 
표현하기
 
학교 생활은 어떤 측면에서 보면 고달프고 힘든 면이 있다. 이러한 학교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내용의 노랫말을 아래의 조건에 따라 만들어 발표해 보자.
 
·힘들고 고달픈 상황을 낙천적으로 극복하는 내용이 되도록 한다.
·필요하다면 자신이 잘 아는 노래의 노랫말을 바꾸어 보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정한 리듬을 살리도록 한다.
·후렴구를 만들어 본다.
 
지도방법 :
 
민요적 특성을 활용하여 간단히 자신의 생활을 표현해 보는 활동이다. 스스로 노랫말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활동하기보다는 조별 단체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학생들에게 제시된 조건을 반드시 충족시켜야 함을 강조해야 하고, 지나치게 의욕을 부려서 완성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시켜야 한다. 후렴구가 있고 음이 비교적 단순한 동요나 잘 알려진 대중 가요를 이용하여 '노래 가사 바꿔 부르기'를 하는 것도 재미있는 활동이 될 수 있고, 이와 더불어 발표할 때 율동을 곁들이게 하면 더욱 흥미를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낙천적으로 극복하는 내용'을 넣는다는 점 때문에 노랫말의 내용이 현실감을 무시하고 이상에만 치우쳐서 상투적이게 되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예시 답안 :
 
다음은 TV드라마로 유명해진 노래 '내 생에 봄날은' 의 노랫말을 조금 바꿔본 것이다.
 
비린내 나는 부둣가를내 세상처럼 누벼가며 두 주먹으로 또 하루를 겁 없이 살아간다. 희망도없고 꿈도 없이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기막힌 세상 돌아보면 이 서러움에눈물이 나.
<후렴>
비겁하다 욕하지 마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 내 상처를 끌어안은 그대가 곁에 있어행복했다.
촛불처럼 짧은 사랑내 한몸 아낌없이 바치려 했건만 저 하늘이 외면하는 그 순간 내생에봄날은 간다.
 
입시 지옥 학교에를몽롱하게 걸어가며 오늘도 볼 영어 단어장을 흘낏흘낏 훔쳐본다. 이상이뭐고 꿈이 뭐고 생각도 없고 의심도 없이 살아온 세상 돌아보니 한심해서눈물이 나.
<후렴>
비겁하게 피하지 마어차피 인생이란 도전하는 것인데 내 인생을 스스로 헤칠 때 내 미래도펼쳐진다.
촛불처럼 짧은 인생내 한 몸 아낌없이 바치려 하는 때 저 하늘도 굽어보는 그 순간 내 생에봄날은 온다.
 
 

3. 이해와 감상

논매기 노래는 모를 심고 난 후, 김을 맬 때에불려졌는데, 기능상 노동요에 해당된다. 노동요는 힘들고 고된 일을낙관적인 웃음 속에서 치르게 해 주고, 흥을 돋구어 능률을 극대화시키며, 일정한 리듬을 반복하고 공동체적 동질성을 공유함으로써 집단의 행동을일치시켜 주며, 나아가 공동체의 결속과 통합을 가져 오는 사회적 기능도띤다. 그와 동시에 이런 노동요는 집단적 소속감을 강하게 만드는 동시에또한 다른 집단에 대한 배타성을 강화시킨다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농사가 천하지대본이었던 시대에는 노동의 능률성을 강화하기 위해 불렀다는것은 어찌할 수 없는 시대의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4. 심화 자료

논매기소리
 
논에서 김[풀]을 맬 때 부르는 노래. 일종의노동요(勞動謠)로 나주(羅州)·안동(安東)·영양(英陽)·상주(尙州) 등지에서 성하며, 지방마다 각기 다른 사설과 선율을 지녔다. 논매기는김을 매는 횟수에 따라 초벌매기·두벌매기·세벌매기로나뉘는데, 대부분의 지방이 때마다 다른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영양지방의경우는 사설의 내용만을 달리하여 아침소리·낮소리·저녁소리로구분해서 부른다.
 
논매는 노래의 명칭은 지방에 따라 다른데 진도지방에서는 '절로 소리', '함평 지방'에서는 '덜래기 소리'라 하며, 나주 지방에서는 초벌 맬 때를 '초벌매기 소리', 두 벌 맬 때를 '절사소리' 세 벌 맬 때를 '덜래기 소리'라고 한다.
 
김매기소리
 
논이나 밭의 김을 매면서 부르는 민요. 농요(農謠)의 하나이다. 전국에 분포된 김매기소리는 논의 김을 맬 때 부르는 ‘논매기소리’와 밭의 김을 맬 때 부르는 ‘밭매기소리’로 나누어진다.
김은 대체로 세 차례나 매어야 하기 때문에 ‘논매기소리’의 경우는 지방에 따라서 ‘아이논매기’·‘두벌논매기’·‘세벌논매기’로 나누어지며, 이들은 각각 노래의 속도와 사설이 구별되기도 한다.
김매는 일은 여럿이 함께 치르지만 동작의 통일은 필요하지 않으므로 노래는 일의 동작과 밀착되지 않는다. 따라서 선소리꾼은 작업을 지휘하는 기능보다도 일의 흥취를 북돋우는 일을 맡는다.
예천 지방에서 여름에 마을 공동으로 김을 매며 부르는 민요. 만두레소리라고도 한다. 중요무형문화재 84호. 그 사설도 율격이 가지런하지 않으며, 이 민요에만 불리는 사설이 고정되어 있지도 않다. 사설은 김매는 일을 노래하는 한편, 김매는 일과 상관없는 일상적인 생각을 구연하는 두 갈래로 나누어진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바다겉은 이논배미 반달겉이 남겼구나/동에동짝 돋은해야 너는 어이 수이가노.”, “높은 산에 눈 날리듯/얕은 산에 재 날리듯/악수장마 비바람치듯/대천바다 물결 놀듯/어서어서 매어 가자.”
이 민요의 창법은 선후창(先後唱)과 교창(交唱) 등인데, 제주도에서는 가락의 장단(長短)에 따라서 ‘진사디’와 ‘璉른사디’로 나누어지며, 가끔 〈서우젯소리〉의 가락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김매기소리는 토속민요에 속하며 지방에 따라 명칭이 제각기 다르고, 종류도 다양하다. 김은 세 번 맬 때마다 같은 소리를 부르기도 하고 매번 다른 소리를 부르기도 하며, 지역과 부르는 이에 따라서도 다르다.
강원도의 명주군 일대에서 불리는 논매기소리는 〈오독떼기〉라고 하며, 느린 가락에 굴곡이 심한 장식음으로 부른다. 경기도 고양군 일대의 논매기소리는 〈호미걸이소리〉를 비롯하여 〈몬논소리〉 등 다양하며, 경기도 여주·이천 지방에서는 〈방아타령〉을 부르고, 충청북도 중원지방에서는 〈아라성소리〉·〈대허리소리〉를 부르며, 진천지방에서는 여주처럼 〈방아타령〉을 부른다.
충청남도지방은 〈상사소리〉를 하기도 하고, 〈못방구소리〉 등 전혀 다른 소리를 부르기도 한다. 전라도지역에서의 논매기소리는 ‘들노래’라고 하여 모심기소리·논매기소리·타작소리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잘 알려진 것으로는 〈진도들노래〉·〈옥구들노래〉·〈나주들노래〉가 있다. 전라북도 임실지역에서는 경기도 여주에서와 같이 〈방아타령〉을 부른다.
강원도와 경상도 산간지방에서는 〈아라리타령〉과 〈메나리〉를 부른다. 경상남도의 고성·함양·진주 지방에서는 논에 들어갈 때 〈들소리〉, 여럿이 논을 매고 손을 휘저으면서 부르는 〈두름노래〉, 논에서 나올 때 부르는 〈날소리〉 등이 있다.
밭김매기소리는 강원도의 산간지방에서는 논김매기 때와 같이 〈아라리타령〉을 부른다. 제주도에서는 밭에서 김맬 때 부르는 소리를 〈검질매는 소리〉 혹은 〈사대소리〉라고 하는데, 이 소리는 산에 나무하러 다니면서 부르기도 하고, 논매기소리와 혼용되기도 한다. 밭매기소리도 논매기소리처럼 지역에 따라서 혹은 사람에 따라서 다양하다.
노래말은 지방과 노래 부르는 이, 그리고 노래부를 때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선율은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레·도·라·솔·미’로 하행하는 선율인 ‘염불조’로 되어 있으나, 모든 김매기소리가 염불조로 되어 있지는 않다.
경기도 여주와 충청도 진천지방의 〈방아타령〉은 긴소리와 자진소리가 있는데, 같은 곡명의 통속민요와는 전혀 다른 음악이다. 그리고 전라북도 임실지방의 〈방아타령〉은 경기도의 통속민요와 비슷한 음악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전라남도 해남·나주의 논매기소리는 진양조와 중모리장단에 남도 계면조의 선율로 되어 있으나, 기타 전라도지방의 논매기소리는 각기 다른 음악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같은 지방에서도 제각기 달라서 음악적 특징에 따른 김매기소리의 민요권을 설정한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특히, 세벌 논매고 부르는 〈만두레〉에서는 통속민요나 잡요 등을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초벌·두벌 논매기소리와 세벌 논매기의 음악적인 구분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논매기소리는 대개 경기도·충청북도의 〈방아타령〉형, 충청남도·전라남도의 〈만물소리〉나 〈상사소리〉형, 강원도 일원의 〈오독떼기〉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의 음 구성을 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으로 표시한다면, 각각 차례대로 ‘미·라·도’, ‘미·라·시·도’, ‘미·솔·라·도·레’이다.
한편, 경상남도 창원의 〈정자소리〉 중 ‘받는 소리’는 범패(梵唄)의 짓소리와 비슷하며, 강원도 학산리 일대에서 부르는 〈오독떼기〉의 선율도 범패의 선율과 닮은 점을 보인다.
 
≪참고문헌≫ 韓國民謠集 Ⅰ∼Ⅳ(任東權, 集文堂, 1961∼1981), 濟州島民謠硏究 上(金榮敦, 一潮閣, 1965), 慶北民謠(趙東一, 螢雪出版社, 1977), 民謠(權五聖, 月刊文化財 11, 月刊文化財社, 1982), 한국의 농요(이소라, 현암사, 1985), 구전민요 선율의 구조와 기능(權五聖, 예술논문집 25, 대한민국예술원, 1986).(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논매기 노래 # 민요
【학습】 민요
• 만가(輓歌) - 진도 만가
• 논매기 노래
• 녹두새
【작성】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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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