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정의당 보도자료)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사

	2019년
	2019년 6월
	6월 1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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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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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9.07.22. 13:38) █
◈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사
존경하는 이희호 여사님!【대변인실】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여성지도자 영부인 故이희호 여사 사회장' 추모사

일시: 2019년 6월 13일 오전 9시 30분

장소: 현충원 내 현충관

존경하는 이희호 여사님!

당신의 영면을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여사님이 영면하신 날은 마침 6.10 민주항쟁기념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인권과 민주화에 헌신한 여사님의 빛나는 일생이, 6.10 항쟁의 감동과 고스란히 포개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흔일곱 해, 짧지 않은 인생길을 당신은 한결같이 값지게 살아오셨습니다. 생의 전반기는 여성운동을 개척한 선구자로서, 또 생의 후반기는 정치인 김대중의 영원한 동지로서, 정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오롯한 한길을 걸으셨습니다.

당대에 드물었던 엘리트여성이었지만, 배운 것을 가치 있게 쓰고자 편한 길 마다하고 험로를 택해 걸었습니다. 고통 받는 이들과 한편에 서느라 고단하고 신산했던 삶이지만, 여사님은 끝끝내 용기를 놓지 않았고,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소외 받고 차별 당하는 이들의 포근한 안식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북화해의 중요한 메신저로 한반도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데 애쓰셨습니다.

이희호 여사님!

이제 평안히 쉬십시오. 사랑하는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살아생전 그랬던 것처럼, 하늘에서도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편안히 영면하십시오.

우리 국민을 위해, 또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하늘에서도 기도하겠다던 여사님의 유언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당신이 일생에 걸쳐 헌신한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길을 굳건히 이어나가겠습니다.

2019년 6월 14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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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