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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보도자료
2019년
  2019년 7월
  7월 10일 (수)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7/10 인터뷰 전문
about 정의당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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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正義黨) 이정미(李貞味)
【정치】
(2019.07.22. 13:38) 
◈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7/10 인터뷰 전문
◎ 3부【대변인실】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7/10 인터뷰 전문
 
◎ 3부
[수요정미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정의당 데스노트 통과?!
- 이정미 대표 (정의당)
 
김어준 : 수요정미소 오늘 대표로서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정미 대표 오랜만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정미 : 네, 임기 3일 남은 당대표 이정미입니다.
 
김어준 : 아직 선출은 안 됐죠?
 
이정미 : 예, 토요일 날 선출이 되고요. 지금 치열한 경선 중이고 저는 그걸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고생하라고. 전망은 어떻습니까? 말씀하시면 안 되겠죠, 참.
 
이정미 : 네, 그런 거 묻지 마세요.
 
김어준 : 예. 자, 우선 큰 정치 이벤트였던 윤석열 청문회에 대해서 쭉 보셨을 테니까 정리를 좀 해 주시죠, 보신 대로 한번.
 
이정미 : 사실 자유한국당이 80일 동안 국회 파업을 하다가 윤석열 잡으러 국회로 돌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완전한 제가 볼 때는 패배로 끝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건진 게 없다고 보시는 거네요.
 
이정미 : 예. 사실 어저께 계속 자유한국당이 위증을 했다고 위증 논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거짓 증언을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어저께 쭉 질문하는 것들을 봤더니 거짓 증언이 아니라 거짓 질문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김어준 : 거짓 질문을요?
 
이정미 : 김진태 의원이 어떤 표현을 했냐 하면 “이남석 변호사가 윤우진 씨한테 문자를 보내면서 소개를 받았다.” 이러면서 김진태 의원이 뭐라고 했냐 하면 “윤석열한테 소개를 받았다. 이게 팩트예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그것에 대해서 답을 해 보세요.” 그런데 그 문자에는 ‘윤석열’ 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윤 과장’ 이라고 되어 있고.
 
김어준 : 그러니까 그 문자는 실제로는 당시 윤대진 검사가 과장이었기 때문에.
 
이정미 : 윤대진 과장, 윤석열 과장 둘 다 과장인데 ‘윤 과장에게 소개를 받았다’ 이렇게 되어 있는데 김진태 의원은 “윤석열한테 소개를 받았다. 이게 팩트다. 당신이 그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뭔가 대답을 할 시간을 주지 않고 “그래서 위증을 하고 있다.” 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김어준 : 처음부터 그렇게 몰아갔죠.
 
이정미 : 그러니까 실제로는 질문 자체가 거짓으로 성립되어 있고 그것으로 위증을 했다고 몰고 가는 상황이 됐다고 봐야죠.
 
김어준 : 여기서 우선은 당시 용산세무서장으로 뇌물수수의 의혹을 받고 있던 윤대진 당시 검사의 형입니다. 그런데 이 형에게 이남석 변호사라고 하는 사람을 소개한 사람이 윤석열이냐 아니면 윤대진이냐, 이런 거예요. 그런데 이제 자유한국당 쪽에서는, 김진태 의원은 “윤석열 당신이 소개했잖아” 라고 공격을 하는 거죠.
 
이정미 : 그리고 “그 문자가 그렇게 있다. 그게 팩트다.” 그런데 그건 팩트가 아니에요.
 
김어준 : 문자는 팩트가 아니다. 일단 그건 아니고. 그리고 나서 이렇게 공방이 흘러가는데 윤석열 후보자가 “나는 소개해 주지 않았다.” 라고 했어요. 그런데 뉴스타파가 거의 밤 12시 돼서 7년 전에 윤석열 지검장과 당시 기자가 인터뷰하면서,
 
이정미 : 주간동아에서.
 
김어준 : 인터뷰하면서 “이남석 변호사 내가 보냈다” 는 한 대목이 있어요. 그래서 봐라, 위증이지! 하고 밤 12시에는,
 
이정미 : 뭔가 이제 엎어지는 듯한, 되치기당하는 듯한 이런 분위기가 형성이 됐죠.
 
김어준 : 형성이 됐죠.
 
이정미 : 그런데 실제 그 이후에 펼쳐진 정황을 보면 인사청문회에서 위증을 한 게 아니라 당시 주간동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김어준 :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이정미 :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은 것, 그러니까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을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에 위증이 아니고, 주간동아 인터뷰에서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 사실 윤대진이라고 하는 윤우진 씨와 형 동생 관계에서 변호사를 소개해 줬다고 하면 이게 위법은 아니지만 뭔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김어준 : 구설수에 오를 것 같아서,
 
이정미 : 일정하게 보호하려고 하는 차원에서.
 
김어준 : 내가 보냈다고 그렇게 인터뷰를 한 것 같다고 그때 생각난 거예요, 보니까. 왜냐하면 이게 그저께 청문회 실시간으로 벌어진 상황을 보니까 이 일이 끝나고 나서,
 
이정미 : 마이크 꺼졌을 때.
 
김어준 : 김종민 의원이 와서 어떻게 된 거냐고 했더니 그때 생각난 것 같아요.
 
이정미 : 내가 대진이를 보호하려고.
 
김어준 : 아, 보호하려고 내가 아마 저렇게 내가 보냈다고 한 것 같다. 새까맣게 잊어버렸던 것 같아요.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해명을 했고, 실제 다음 날 아침에 윤대진 지금은 국장이죠. 국장이 “내가 보냈다.”
 
이정미 : 그리고 이남석 변호사도 “그것은 윤대진 그 당시 과장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김어준 : 왜냐하면 윤대진 검사의 부하직원이었거든요.
 
이정미 : 네, 서로서로 다 이제 퍼즐들을 다 맞춘 거죠.
 
김어준 : 결론적으로는 위증이 아니라 사실대로 이야기한 것이고.
 
이정미 :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은 것이죠.
 
김어준 : 7년 전에 기자가 물어볼 때 윤대진이라고 하면 구설에 오를까 봐 내가 했다고 총대를 매준 것 정도. 그럼 기자들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죠. 7년 전에 거짓말 인터뷰 한 거 아니냐. 이건 기자들이 물을 수 있으나 그건 제가 보기에는 이 논란하고는 전혀 무관한.
 
이정미 : 위증 논란과는 다른 이야기죠.
 
김어준 : 기자가 물어볼 때 사실대로 다 이야기해야 되는가, 이 사안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이정미 : 저도 가끔씩 당에서 무슨 작전 짜 놓고 작전 아무것도 없어요, 이렇게 이야기할 때는 있죠.
 
김어준 : 고해성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만약에 기자한테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그게 불법을 감춘 거거나 또는 위법적인 내용이었거나 또는 수사 상황을 덮은 걸 거짓말한 거면 모르겠는데,
 
이정미 : 그런 상황도 아니었던 것이고.
 
김어준 : 그냥 변호사 보내 준 건 어느 쪽으로도 불법이 아닌데 구설에 오를까 봐 내가 보내 준 걸로 말했어, 이거잖아요.
 
이정미 : 네. 실제로 이 사건이 내사 과정에서, 아직까지 공식적인 어떤 수사가 진행되기 전에 내사 과정에서 형이 형 동생 간에 변호사를 소개해 준 과정이었고 실제 청문회에서 이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유 중 하나가 윤우진 이 사건의 봐주기를 윤석열 당신이 한 거 아니냐, 이 이야기를 하는 거거든요.
 
김어준 : 그게 본질이거든요.
 
이정미 : 그런데 실제 그 당시의 수사 라인은 윤석열 과정이 있었던 수사 라인과 완전히 다른 곳에서 이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엮는 것도 상당한 무리수가 있었다고 봐야죠.
 
김어준 : 게다가 이건 검찰이 아니라 경찰에서 했어요. 그러니까 외압을 행사할 수도 없고 게다가 경찰 당시 수사 책임자가 나와서 “외압은 없었습니다.” 말을 해 버렸어요. 없잖아요, 문제 될 게 아무것도.
 
이정미 : 연결고리 하나를 어저께 청문회에서 계속 이야기한 건 당신 그 사람하고 골프 치지 않았냐, 계속 그걸 가지고. 그래서 당신 뭔가 외압에 관여하지 않았냐.
 
김어준 : 친구 형인데 실제로 쳤겠죠. 실제로 쳤다고 했어요, 그전에. 이 정도 사안이라 저는 하루짜리라고 봤는데 그런데 야당에서는 이건 어쨌든 이걸로라도 걸고 가야 되니까 계속 걸고 가겠죠, 당분간?
 
이정미 : 이게 겨우 80일 만에 국회가 일 좀 하나 싶은데 다시 이걸로. 결국 검찰총장 인사를 안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인사 자체를 철회할 만한 사안도 아니기 때문에 정부는 결국 이걸 결정을 할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또 이걸 결정했다고 위증한 사람 했다 그러면서 국회를 난장판을 만들까 봐 그게 정말 걱정이죠.
 
김어준 : 다시 나가지는 못하겠죠, 들어왔으니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건 제가 오시는 분들한테 다 여쭤보고 있는데, 이 사태의 본질이 뭔지 자유한국당 내에서 위원장 가지고 굉장히 전례가 없는 다툼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위원장을 원래 강제로 관두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위원장을 관두게 할 수 없기 때문에 위원장이 내가 관둘 수 없다고 하면 방법이 없잖아요.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 바꾸려고 하고 당사자는 싫다고 병원에 입원하고. 이런 건 처음 보는 일인데, 이걸 두고 ‘저건 선수 있는 의원들끼리의 내년 총선에서의 어떤 입질을 위한 싸움을 뿐이다’ 라는 해석과 ‘계파 싸움 아니냐’ 왜냐하면 하필이면 또 물러가라는 쪽이 비박 쪽이고 새로 들어오는 쪽이 다 친박 쪽이라 ‘계파 갈등 아니야?’ 라고 보는 시각이 두 가지가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정미 : 일단 첫 번째는 자유한국당이 먹고살 만한가? 라는 생각이 일단 들었고. 그러니까 당의 위기를 수습한 상황까지는 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다시 이전투구가 시작되었구나.
 
김어준 : 복귀는 했으니까, 이제.
 
이정미 : 두 번째는 확실하게 황교안 대표 중심의 친박체제를 당내 구축하고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상황을 돌입했구나, 이런 느낌은 받습니다.
 
김어준 : 거기까진 맞는 것 같고.
 
이정미 : 김세연 원장도 사실 교체설이 나왔다가,
 
김어준 : 거기도 비박인데.
 
이정미 :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위당직자 중 온리 원 비박이거든요. 그런데 거기까지 교체를 한다.
 
김어준 : 왜냐하면 임기가 다 된 것도 아니고 4개월밖에 안 됐는데, 간 지. 또 바꾼다고 하니까 진짜로 비박을 다 쳐내고 친박으로 다 앉히나? 또 그런 추정에 힘을 더하는 것 중에 하나는 지금 우리공화당이라고 만들어졌잖아요. 진박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나갔잖아요. 그러니까 그쪽으로 혹시 힘이 쏠릴까 봐 친박들 다독이기를 하는 게 아닌가?
 
이정미 :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확실하게.
 
김어준 : 그러다 보니 친박들에게 좋은 자리를 자꾸 주고 달래고 나가지 말라고 하고 있는 아닌가?
 
이정미 : 이 당은 당신들과 함께 가는 당이고 당신들이 이 당의 중심입니다, 이걸 확실히 신호를 보여 주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어준 : 그래서 그런 해석도 가능하지 않겠나.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제가 이렇게 물어보면 다들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때까지 나오신 분들은. 우상호 의원도 아니라고 하고, 하태경 의원도 아니라고 하고.
 
이정미 : 저는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다가 김세연 원장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너무 세게 드라이브가 걸리는 게 아니냐. 그래서 약간 김세연 원장 건은 속도 조절을 다시 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그런 면이 있었는데 속도전에 들어갔다.
 
이정미 : 네.
 
김어준 : 이상한 일이에요. 그렇죠?
 
이정미 : 그러니까요.
 
김어준 : 좀 이상한 일이에요. 어쨌든 자유한국당 내부도 지금 복잡한가 봅니다. 그렇고, 정의당 내부는 복잡한 거 없어요?
 
이정미 : 일단 경선 중이기 때문에 복잡하죠.
 
김어준 : 복잡하겠죠. 맞습니다. 모든 정당은 선거가 있으면 복잡합니다.
 
이정미 : 서로 어쨌든 당선되기 위해서 당원들의 마음을 더 얻어야 되고.
 
김어준 : 당은 안 깨지죠?
 
이정미 : 무슨 소리를 그렇게 하십니까.
 
김어준 : 민주당은 그렇게 해서 깨진 적도 있고. 그리고 당장은 안 깨져도 깨질 만한 불씨를 안고 가는 경우가 많죠, 정당 내에서 세게 붙었을 때.
 
이정미 : 저는 이번에 이 두 당대표 후보들 간의 논쟁이 당에게 여러 가지 자극제가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그래요? 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YTN에서도 중계를 한 번 했었죠, 토론회.
 
이정미 : TV토론 네 번 정도 했습니다.
 
김어준 : 챙겨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일본 경제 보복은 어떻게 보십니까? 경제 보복도 아니죠. 그냥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거지.
 
이정미 : 그렇죠. 사실 이렇게 외교 문제를 가지고 무역제재를 한 케이스는 거의 없습니다. 이건 국제외교사회에서 거의….
 
김어준 : 경우가 없는 짓이죠.
 
이정미 : 그런 상황이고 일본이 저렇게 자기 참의원 선거 때문에 마음대로 저렇게 칼을 휘두르고 있을 때 우리 정부가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신호라고 보고 대통령께서도 여러 가지 이 상황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아베 정부를 막 공격하면서 대응한다기보다는 “이런 보복 조치는 옳지 않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대응을 해 나가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저는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이 ‘이렇게 막 밀어붙여도 저기 내부가 흔들리지 않네’ 이런 신호를 명확하게 주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김어준 : 흔들리는 것처럼 조선일보는 보도해요.
 
이정미 : 네, 그게 저는 오히려 더 문제라고 봅니다. 외부에서 정부에 대한, 그리고 국가 경제에 대한 위협이 들어오고 있을 때 우리가 오히려 차분하고 일사분란하게 이 문제를 잘 대응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쑤셔도 저기 큰 이변이 생기지 않겠다’ 이런 느낌을 줘야 되거든요, 일본에게.
 
김어준 : 그렇죠.
 
이정미 : 그런데 어저께도 제가 대정부질문 상임위 안에서 질문하는 것들을 보면 정진석 의원님이 우리 외교부장관한테 질문할 때 소위 “치킨 게임 하냐.”
 
김어준 : 내용이 저도 기억이 나는데 정확히 워딩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용은 강경화 장관이 “일본이 그런 식으로 보복을 하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이정미 :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김어준 : 했더니 “그럼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건 같이 전쟁을 하겠다는 거냐?” 그럼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예요?
 
이정미 : 그러니까요.
 
김어준 : 일본이 아무리 막 이렇게 해도,
 
이정미 : 그러니까 아무리 저렇게 무역보복을 한다고 해도,
 
김어준 : 가만히 있겠습니다, 이렇게 했어야 된다는 건가요?
 
이정미 : 그리고 예를 들어서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판결이 치킨 게임이라고 하는 말을 앞에 했습니다.
 
김어준 : 말이 안 되는 거죠.
 
이정미 : 그러면 우리가 강제징용에 대한 배상 판결이 잘못됐다는 이야기인가. 이런 것들이 내부로부터 막 작동이 되면 일본은 더 신이 나겠죠. 어, 저 안에 우리 편 있네?
 
김어준 : 일본은 제1야당의 핵심 정치인 중 한 사람이 국회에 한국의 외교부장관을 불러다가 일본이 이렇게 수출 규제할 때 강경화 장관은 당연히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이정미 : 대응을 해야 된다.
 
김어준 : 그렇게 말을 했더니 “아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니. 그러면 전쟁을 하겠다는 겁니까?” 이렇게 되묻잖아요. 그 말은 가만히 있으라는 말이잖아요.
 
이정미 : 그러니까.
 
김어준 :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이정미 : 그리고 우리 정부가 전쟁을 하겠다고 하겠어요? 그러니까 그런 무역보복 조치에 대해서 대응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전쟁하라는 소리냐, 치킨 게임 하냐, 이런 소리를 하고 있으니….
 
김어준 : 그렇다고 그러면 그거 그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대안도 없어요.
 
이정미 : 이런 대응을 해야 됩니다라든가 정부의 대응이 이렇게 문제이니 저런 대응을 해야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 건데.
 
김어준 : 말꼬리 잡아 가지고.
 
이정미 : 완전히 일본 측에 어, 저 안에 우리 편 있네? 이런 신호만 주는 꼴이 된다는 것이죠.
 
김어준 : 일본이 못 하는 이야기를 대신 해 줘요.
 
이정미 : 그러니까.
 
김어준 : 우리 외무부장관한테 가만히 있지 않겠다니? 막 따지는 거 아닙니까? 가만히 있지 않겠다니! 저도 황당했습니다.
 
이정미 : 가만히 있으란 말이에요!
 
김어준 : 일본이 뭘 하든 가만히 있으란 말이에요! 말이 됩니까? 이게?
 
이정미 : 정말 보다가 국적이 어디인지 여쭙고 싶은 그 순간.
 
김어준 : 그리고 그런 내용이 특히 조선일보가 워낙 현 정부에 비판적이니까 그런 내용을 주로 가져가서 주로 일본, 일본은 야후가 유일한 포털이죠. 야후 포털에 가장 많이 읽은 기사가 조선일보 기사가 계속 올라가요.
 
이정미 : 그러니까 이 수출 규제 때문에 기업들이 여러 가지 압박을 느낄 텐데 이럴 때 정부와 경제인들과 이 문제를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이런 논의를 해야 되는데 마치 이 정부의 대응이 경제를 어렵게 만든다는 식으로, 원인은 일본의 무역보복에 있는데 그것을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도 상당히 저는 심각한 문제라고 봅니다.
 
김어준 : 불매 운동에 대해서 정의당 입장은 있습니까?
 
이정미 : 저는 이런 정도의 상황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인 불매 운동을 벌이는 것은 국민들의 자연스러운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 너무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 참여 안 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이고 하겠다고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인데 이걸 또 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라느니 어리석다느니 이렇게 이야기하는 보수진영은 정말…. 어린애 같은 감정이라느니. 어른 같은 감정은 어떻게 해야 된다는 거예요, 도대체? 가만히 있으라는 거잖아요.
 
이정미 : 세월호랑 똑같은 거죠. 가만히 있으라.
 
김어준 :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라고 하는 외무부장관의 말에 대해서 “그런 말을 어떻게 해!” 정말 이해가 안 갔어요, 그 대목은. 녹취가 준비돼서 한번 들려 드릴 텐데, 황당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할까요? 대표로는 마지막이네요.
 
이정미 : 떨어지는 낙엽도 피해 다녀야 돼요.
 
김어준 : 마지막까지 대표 이미지 관리 잘하시고요. 다음에는 평 의원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이정미 : 네, 감사합니다.
 
김어준 : 이정미 정의당 3일 남은 이정미 대표였습니다.
 
 
2019년 7월 1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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