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보유주택 인당 7채, 10년새 3.5채 증가
-공급 490만호, 보유자 240만명 증가, 250만호는 사재기 전국 주택가격은 2,900조에서 6,000조로 3,100조원 증가-
민주평화당(대표 정동영)과 경실련이 공동으로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택 보유자 상위 1%가 보유한 주택은 2008년 37만채에서 2018년 91만채로 54만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 인당 보유는 2008년 3.5채에서 2018년 7채로 2배 증가했다.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2008년 1,060만명에서 2018년 1,300만명으로 240만명 증가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주택 수는 1,510만채(2008년)에서 2,000만채(2018년)로 490만채가 증가했다. 주택물량은 490만채 증가했으나, 보유 인원은 240만 명이 증가한 것은 250만채(3만호 판교신도시의 80개 규모)의 주택을 다주택자(투기세력 등)가 사들인 것이다. 주택의 시세를 추정한 결과 전체 주택가격은 2008년 2,930조원에서 6,020조원으로 3,090조원 증가했으며, 상위 1%가 보유한 주택가격은 인당 25억원에서 36억원으로 11억원이 증가했다. 전체 가구 5,300만 인구 중 주택을 보유하지 못한 4,000만명은 물론이고, 전체 평균(1.9억 증가)보다도 6배나 높은 수준이다. 민주평화당 정동영대표는 “지난 10년간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1주택자와 다주택자간 막대한 자산 불평등이 심화 되었다.”며 “촛불 시민들은 이러한 적폐를 해소하라 명령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오히려 불평등은 더 심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의 미래, 국가의 미래를 위해 극소수에 의한 자산편중 해소, 부동산 거품 해소를 통한 불로소득 근절 등의 조치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 지난 10년 상위 1% 보유주택 평균 3.5채 증가, 1인당 7채 보유 지난 10년간 주택 보유자 상위 1% 수는 10만 6,000명에서 13만명으로 2만 4,000명이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10년 전 37만채에서 2018년 91만채로 54만채가 증가했으며, 1인당 평균 3.5채에서 7채로 2배 늘어났다. <표1> 10년간 주택보유 상위1%, 상위10% 보유량 변화 자료)국세청, 행정안전부 주) 100분위별 주택소유 통계에서 지분률을 고려해 인원수와 주택수를 각각 10% 낮춤 상위 10%, 130만명은 평균 3.5채로 10년전 평균 2.3채보다 1.2채가 늘었다. 이들이 지난 10년간 사들인 주택 수는 208만채이다. 2. 10년간 주택공급 증가 490만채, 보유자 240만명 증가, 250만호는 다주택자 사재기 2008년 주택보유 인구는 1,060만 명이였으며, 2018년 1,300만 명으로 240만 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수는 1,510만채에서 2,000만채로 490만채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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