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김종구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153차 당 최고위원회에서 호남의 민의를 대변할 의회정치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0대 국회에서 사분오열된 호남 정치인들은 1955년 이후 민주화와 개혁을 이끈 역사의 뿌리를 망각하고 원내 교섭단체 하나 제대로 꾸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그 누구도 반성과 참회하는 모습 없이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한 사분오열의 몸부림만 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이제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호남의 민의를 의회 민주주의에 전달해야 한다는 대명제를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