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문화재청 보도자료) 정읍 고사부리성에서 시대별로 다른 축성방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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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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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2019년 5월

2019년 5월 31일
▫ 호국보훈의 달 기념‘보훈 VR(가상현실) 체험전’개최
2019년 5월 30일
▫ 명승 제35호 성락원 역사적 사실 고증 등 연구 추진
▫ 김천금릉빗내농악‧남원농악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 달 밝은 밤 덕수궁에서 풍류(風流)를 즐기다
▫ 고려 강도(江都) 성곽 강화중성, 학술발굴조사 착수
▫ 문장으로 새긴 충무공 이순신의 삶과 자취
2019년 5월 29일
▫ 도난당한 보물 ‘만국전도(조선 시대 세계지도)’ 등 회수
▫ 과거와 현재의 대화‘프로젝트展 월성, 경주의 사계’개최
▫ 충주 칠금동에서 3~4세기 고대 제련로 총 25기 확인
▫ 제2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개최
▫ 여름의 길목 6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함께
▫ 2019년 상반기 천연기념물(식물) 아카데미 개최
2019년 5월 28일
▫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다수의 상형토기 발견
▫ 국립고궁박물관, 「조선의 공신」 특별전 개최
▫ 『바다(海)·섬(島)·사람(人)』 사진전 개막
▫ 소주방에서 즐기는 특별한 체험 식[食]·도[道]·락[樂]
▫ 예능으로 꽃 피우는 호국선열의 애국정신
▫ 남원 청계리 청계 고분군 발굴조사 착수
2019년 5월 27일
▫ 사진으로 만나는 한국과 중국의 옛 정원
▫ 조선족 예술단이 지켜온 고향의 음악, 한국에 퍼진다
2019년 5월 24일
▫ 장수 삼고리 고분군 2차 발굴조사 성과 공개
2019년 5월 23일
▫ 이순신 장군 위토 수호 정신, 국민 참여로 잇는다
▫ 2019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발대식 개최
▫ 「구례 천은사 극락보전」보물 지정
2019년 5월 22일
▫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 1년, 한미우호 명소로 자리 잡다
▫ 문화재청 과장급 인사발령
2019년 5월 21일
▫ 문화재보존과학센터, 서울공예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 『영광 낙월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 발간
▫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가야 역사와 문화 연구 논문 공모
▫ ‘나도 고고학자, 고고유적 탐험의 꿈을 꾸다’
▫ 전통공예기술 보유자와 나누는 즐거운 대담
2019년 5월 20일
▫ 해질녘 한가로이 걷는 덕수궁 돌담길 한바퀴
▫ 전통연희 판놀음‘이야말로 살판이시!’개최
2019년 5월 17일
▫ 문화재로 만나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영상특별전
2019년 5월 16일
▫ 문화재 보존처리 생생한 현장에 초대합니다
▫ 창경궁 입장, 교통카드로 편리하게 결제
2019년 5월 15일
▫ 을사늑약 현장에서 배우는 역사 이야기
▫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즐기는 창작국악의 향연
▫ 국립무형유산원-서울공예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 황복사 터 추정지에서 쌍탑(동·서)가람(추정) 확인
2019년 5월 14일
▫ 고분고분 들려드리는 신라고분 발굴이야기
▫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권고’
2019년 5월 13일
▫ 성군 세종대왕의 탄생을 기리다
▫ 천연기념물 참매와 함께 하는 매사냥 특별전시
▫ 가까이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문화재 수리현장
2019년 5월 10일
▫ 태안 마도 해역 2019년 수중발굴조사 착수
2019년 5월 9일
▫ 문화재청과 소방청이 함께 지키는 문화재
▫ 미세먼지에 지친 당신을 조선왕릉 숲길로 초대합니다
▫ 세대를 넘어 전승되는 우리 무형유산
▫ ‘문화유산의 미래와 새로운 역할’세미나 개최
2019년 5월 8일
▫ 한반도에서 멸종된 따오기 다시 날다
▫ ‘내 기억 속의 조선왕릉’사진을 꺼내주세요
▫ ‘분단의 미술사, 잊혀진 미술가들’학술심포지엄 개최
▫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 기념 포럼 개최
2019년 5월 7일
▫ 눈부신 5월의 월성, 카메라로 담다
▫ 새 단장 마친 덕수궁 돌담길에서 국악 한마당
▫ 「매천 황현 매천야록(梅泉野錄)」등 8건 문화재 등록
2019년 5월 3일
▫ 서울 인근 야산에서 천연기념물 제197호 크낙새 발견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여름날 부산에서 수중보물 공개
▫ 어린이 문화재 안전교육으로, 안전의식 쑥쑥
2019년 5월 2일
▫ 전래동화 속 바다로의 초대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아교 복원ㆍ생산 기반화 성공
▫ 조선왕실 혼례를 통해 본 왕과 왕비의 삶과 역사
▫ 미래 100년 문화재 꿈나무, 청소년문화재지킴이 선서식
▫ 고려청자의 기원,「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국보 지정
2019년 5월 1일
▫ 문화재청, 제29대 문화재위원회 위원ㆍ전문위원 위촉
▫ 장애인도 장벽없이 함께 즐기는 무형유산공연
▫ 2019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고등교육 국제세미나 개최
▫ 초등교재로 문화유산 실감형 교육콘텐츠(VR) 활용
▪ 정읍 고사부리성에서 시대별로 다른 축성방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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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문화재청(文化財廳)

【문화】	(2019.10.09. 15:39) █
◈ 정읍 고사부리성에서 시대별로 다른 축성방식 확인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천선행)에서 조사하고 있는 ‘정읍 고사부리성(古沙夫里城, 사적 제494호)’ 유적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5월 2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발굴제도과】

- 백제~조선 시대까지 대규모 개축과정과 층위확인 / 현장 설명회 5.2.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재)전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천선행)에서 조사하고 있는 ‘정읍 고사부리성(古沙夫里城, 사적 제494호)’ 유적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5월 2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

* 발굴현장: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고부리 산 1-1번지

정읍 고사부리성은 백제 때 지방 통치의 중심인 오방성(五方城) 중 하나인 중방성(中方城)으로 사용된 이후 1765년(영조 41년)까지 읍성으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던 곳이다. 이번 조사는 남문지 동쪽구간에 대한 성벽과 수구시설을 확인하기 위한 발굴로, 지난해 10월부터 조사를 시작해 오는 5월까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한 사항은 ▲ 백제 때 처음 축조한 이후 통일신라와 고려, 조선 시대를 거치며 3차례에 걸쳐 수리한 양상, ▲ 성벽 축조방법, ▲ 수구(배수와 관련된 통로모양 시설) 등이다.

정읍 고사부리성은 백제 시대에 협축(夾築) 기법으로 쌓은 석축산성으로 조사구역 내 성벽 규모는 길이 45m, 잔존 높이 3.5m, 최대 폭 5.4m이다. 성벽은 성돌을 약 3~5㎝정도씩 안쪽으로 쌓아올리는 퇴물림기법, ‘品(품)’자 형태의 바른층 쌓기, 성돌(성을 쌓는데 사용하는 돌)을 굴곡이 지게 다듬어 결합하는 그렝이기법 등을 이용하여 축조하였다. 성벽은 3~4개의 구간으로 나눈 후 외벽과 내벽 사이에 다듬은 돌을 채워 완성하였다.

* 협축(夾築): 성을 쌓을 때, 외벽과 내벽을 쌓고 중간에 흙이나 돌을 넣어 채우는 것

* 바른층 쌓기: 동일한 간격으로 돌을 면 높이가 일정하도록 돌을 쌓는 방식

* 그렝이기법: 서로 다른 모양의 건축부재를 서로 맞대어 면을 맞추는 공법

이후 통일신라 시대에 수리하여 다시 축조하였는데, 전반적으로는 백제 시대에 쌓았던 석성축조 전통을 유지하였고, 추가적으로는 성내 물 배출을 위한 수구시설 2기를 성곽 일부를 파내어 조성하였다.

성벽 외측의 보완시설과 기둥구멍 등은 이번 발굴조사에서 새로 확인하였으며, 고려와 조선 시대로 가면서 개축 과정에서 이미 있던 성벽을 토성으로 변형시켜 나간 사실도 확인하였다.

정읍 고사부리성의 백제 성벽은 성돌을 매우 정교하게 다듬고, 견고함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축성방법이 총동원되어 축조되었을 뿐 아니라 백제에서 조선 시대까지 이어지며 장기간 이용한 성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다. 이는 고사부리성이 백제 때 지방통치의 핵심적인 치소성으로 조성된 이래, 지리적·전략적 중심지로서 중요하게 다루어졌음을 말해준다.

* 치소(治所): 어떤 지역에서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 있는 곳

한편, 고사부리성의 축성기법 가운데는 고구려와 유사한 ‘육합쌓기’ 방식이 일부 확인되었고, 다리가 3개 달린 토기, 항아리, 접시, 병 등 다량의 백제 토기와 기와, 고구려계 토기로 알려진 암문(暗文)토기가 출토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앞으로 고사부리성의 복원·정비 사업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육합쌓기: 고구려 성벽 축성기법으로 6매의 석재를 상하좌우로 결합하여 쌓는 방식

* 암문(暗文): 검은 빛을 띠는 흑색의 마연토기 표면에 그려진 검정색의 선 무늬

<정읍 고사부리성 전경(남-북)>

첨부 :

0501 정읍 고사부리성에서 시대별로 다른 축성방식 확인(본문).hwp

0501 정읍 고사부리성에서 시대별로 다른 축성방식 확인(붙임).pdf

※ 원문보기

【연결】정읍 고사부리성에서 시대별로 다른 축성방식 확인

◦ 대한민국 문화재청(文化財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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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