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새봄 맞아 도심 거리 곳곳에 팬지, 비올라 등 화사한 봄꽃 26만본 식재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새봄을 맞아 겨우내 삭막했던 도시경관을 싱그러운 봄꽃으로 화사하게 단장키로 했다.
○ 시는 봄맞이 도심 새단장을 위해 오는 3월 4일부터 호동골 양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팬지와 비올라, 크리산세멈, 디기탈리스 등 9종의 봄꽃 26만본을 도심 거리 곳곳에 식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봄꽃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전주한옥마을 등 11개소의 도심 주요 테마 화단과 팔달로·충경로 등 22개 노선에 배치된 1875여개의 가로화분 등에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봄꽃들을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게 식재할 계획이다.
○ 특히 앙증맞고 다양한 색을 가진 비올라를 심어 도심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 ‘사색, 사랑의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팬지를 식재해 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과 활기를 느끼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이와 함께, 시는 오는 4월과 5월 개최되는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해 구도심거리와 경기전 앞, 통일광장, 덕진광장 등에 꽃과 조경 소품을 활용해 아름다운 테마 정원도 꾸밀 예정이다.
○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호동골 양묘장 비닐하우스에서 물주기와 풀 뽑기, 온도관리 등 온갖 정성을 다해 봄의 전령사인 향기로운 봄맞이꽃을 생산해왔다.
○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에서 먼저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꽃색과 향기·질감 등을 이용한 다양한 꽃 식재로 오감이 즐거운 꽃 도시를 조성해 지친 도시인을 위한 힐링공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화단과 화분에 식재된 꽃을 뽑아가거나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수준 높은 시민 의식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 281-2676 >
첨부 :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의 봄, 향긋한 꽃내음 물씬.hwp(1.0MB)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