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지역 동물보호 네트워크, 오는 10일 남부시장 청년몰 청년회관에서 길길고양이 보호 교육실시
○ 최근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캣맘)과 일반인과의 갈등, 길길고양이 학대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전주시가 동물보호 교육을 마련한다.
○ 전주시와 지역 동물보호 네트워크 단체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청년회관에서 길길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물보호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교육을 실시한다.
○ ‘길길고양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교육에는 김하연 사진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김 사진작가는 지난 2004년부터 길길고양이 사진가로 활동하면서 14년 동안 길길고양이의 삶을 사진에 담아 알리고 있는 활동가로, 그간 △구사일생 △길고양이는 길고양이다 △너는 나다 등 40여 차례가 넘는 전시회를 개최한 인물이다. 또, ‘길고양이는 길고양이다.’, ‘운 좋게 살아남았다, 나는’ 등의 저서를 발간하고 왕성한 강연활동에 나서고 있다.
○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8월 ‘동물복지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며, 행정적 지원을 위한 ‘전주시 동물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유기동물 보호관리 △길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사업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지역 동물보호 네트워크 단체인 해피나비프렌즈 관계자는 “현재 길길고양이는 동물보호법상 법적 보호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동물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동물”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길길고양이도 사람과 같이 공존하는 보호대상 동물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전주시 관계자는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서도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교육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친환경농업과 281-5327 >
첨부 : ‘길고양이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hwp(88.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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