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 심은 행복, 온 마을 함께 나눠요! - 전주시 평화동에서 활동하는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 공동체 마을에 활기 불어 넣어
○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대표 이광근, 이하 어울림)이 평화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어울림은 지난달 26일 평화2공원에서 ‘행복과 꿈이 있는 우리마을장터’를 열었다.
○ 전주시공동체협의회 소속 △4050소셜스토리 △나눠dream △특별한날 △또바기 △착한공작소 공동체를 비롯해 △전주의료사협 △라임토리 △더프렌즈 △지콥 △톡톡블럭 △혜미강 등 14개 공동체와 소기업이 참여한 이날 장터에는 모두 스무 개의 천막이 펼쳐졌다.
○ 장터를 연 어울림 회원들은 짜장면 500인분을 서둘러 준비했다. 회원들이 모은 회비로 준비하는 짜장면 봉사는 4년 째 평화동의 인기 나눔행사다. 지난해 6월에는 한 시간 만에 850명이 짜장면을 나눴을 정도다.
○ 이광근 어울림 대표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네 번째 토요일마다 짜장면 나눔봉사와 마을장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어울림은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그동안의 노력의 성과를 마을 전체의 결실로 일궈내겠다는 각오다.
○ 이들은 지난 2017년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디딤단계에 선정된 이후 마을의 노는 땅을 무상으로 빌려 고추와 마늘, 열무, 시금치, 상추 등을 심고 텃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 처음 시도한 노지 텃밭은 복지시설 등에서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테이블 텃밭으로 확대됐고, 수확한 농산물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나눌 수 있는 ‘행복의 씨앗’이 됐다.
○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는 회원들이 직접 절이고 김장해서 김치를 마을 이웃들과 나눴다.
○ 이러한 꾸준한 활동결과 어울림은 지난해 이음단계를 거쳐 올해 희망단계 공동체에 선정됐드며, 수익을 내는 협동조합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김종만 어울림 공동체 총무는 “텃밭과 농산물나누기 활동 경험을 토대로, 농산물 판매나 찻집, 공동매장에 주목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이를 위해 어울림은 이달부터 마을 주민들과 사회적아카데미를 열고 충남과 광주 등지를 방문해 선진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 한편,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 공동체는 10년째 활동 중인 평화동의 자생단체 사단법인 어울림이 그 모태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 오던 여러 단체들이 활동의 재원을 스스로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힘을 합친 게 계기가 됐다. 전주시 온두레공동체에 참여하기로 한 어울림 회원들은 법인 산하에 ‘행복을 나누는 어울림’ 공동체 모임을 구성하고 공동체를 사회적 조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힘써오고 있다.
<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공동체육성과 281-5028>
첨부 : 텃밭에 심은 행복, 온 마을 함께 나눠요!.hwp(89.0KB)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