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청소년들의 자전거 시 불편사항을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 시는 23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된 완산중학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자전거길 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시가 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으로, 자전거시범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이날 완산중 학생들은 전주시 안전서포터즈와 지도교사의 인솔 하에 전주 삼천변 자전거길을 따라 완주군 신리면 소재 월암교를 되돌아오는 왕복 약20㎞의 코스를 함께 달렸다.
○ 시는 투어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로부터 자전거이용에 관련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학생들의 건의사항은 향후 전주시 자전거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 시는 이날 첫 자전거길 투어에 이어 용흥중학교와 신흥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며, 올 하반기에도 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자전거투어를 이어갈 방침이다.
○ 이와 관련, 시는 전주지역 15개 중학교와 11개 고등학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했으며, 해당학교에는 자전거 보관대와 공기주입기가 설치되고 주변 통학로에 자전거 횡단도가 개설되는 등 학생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가고 있다.
○ 동시에, 시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시범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용품(헬멧, 후미등)을 지급하고,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실시하는 등 자전거 안전문화 형성에도 주력해왔다.
○ 이날 자전거길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잠시 공부하는 것을 잊고 친구들과 함께 현장학습으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다”면서 “자전거를 타면서 자연의 바람을 느끼며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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