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동물의 숲 조성으로 생태동물원 완성도 높여 - 전주동물원에서 서식하는 과나코와 라마, 새로운 보금자리 ‘초식동물의 숲’ 신축 - 기존 동물사보다 7배 확장된 공간에 나무와 잔디 등을 활용한 자연친화형 동물사 조성 - 시, 올 연말까지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동물원 원숭이사 신축 추진
○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중인 전주동물원에 초식동물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가 조성됐다.
○ 전주동물원(원장 조동주)은 그간 좁은 동물사에서 생활하던 과나코와 라마를 위해 야생의 자연 서식지와 유사한 새로운 보금자리인 ‘초식동물의 숲’을 조성하고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 새로 지어진 초식동물의 숲은 방사장 면적을 기존보다 7배 정도 넓게 확장해 초식동물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 것이 특징이다. 또, 자연형으로 내실 공간을 줄이고, 커다란 고목나무 아래에 작은 나무와 잔디 등의 자연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조성됐다.
○ 초식동물의 숲이 조성되면서 과나코와 라마는 기존의 좁고 폐쇄적인 방사장 환경에서 벗어나 바람소리를 들으며 마음껏 뛰어 다닐 수 있게 됐다. 또, 커다란 고목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 또한 초식동물의 숲은 기존 오래된 격자 문양의 철망을 통해 동물을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었던 것에서 일부 구간에서만 관람할 수 있도록 바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동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동물복지도 고려해 지어졌다.
○ 시는 초식동물의 숲에 이어 올 연말까지 쇠창살과 콘크리트 바닥으로 된 환경에서 생활해온 원숭이에게 흙바닥과 나무가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원숭이사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며, 시베리아 호랑이들이 수영할 수 있는 풀장과 언덕 등을 갖춘 호랑이사도 완공할 계획이다.
○ 이에 앞서 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을 통해 △물새장 △사자·호랑이사 △늑대사 △곰사 등 전주동물원에 서식중인 다양한 동물의 보금자리를 자연서식지와 유사하게 조성해왔다.
○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초식동물의 숲 신축과 더불어 원숭이사 조성공사, 시베리아 호랑이 신축공사 등을 통해 야생동물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배우고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느끼면서, 사람과 동물들이 같이 공존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동물원 281-6750>
첨부 : (브)초식동물의 숲 조성으로 생태동물원 완성도 높여.hwp(3.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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